▲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하영선
하이브리드차나 순수 전기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기아차가 아이오닉과 니로를 통해 이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현대차 아이오닉은 하이브리드 모델과 전기차 등 두 가지 버전을 선보인 반면, 기아차 니로는 소형 하이브리드 SUV에 속한다. 니로 전기차는 기아차가 사업성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인데, 내년 초쯤이면 국내 시장에서도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브리드차는 이미 토요타와 렉서스, 혼다, 닛산 등 일본차 브랜드에서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상황이고, 미국이나 중국시장에서는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는 추세여서 대조를 이룬다.
BMW나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 유럽 브랜드는 친환경성을 강조하면서 디젤차를 소개해 왔지만,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사건뿐 아니라 질소산화물(NOx)이나 이산화탄소(CO2) 배출 등으로 친환경성과는 관련성이 적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심지어 독일 등 유럽의 주요 국가에서는 디젤차의 도심 진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내놓고 있는데다, 노후 디젤차를 전기차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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