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세미나에서 산토리의 주 원료인 다이아몬드 몰트와 아로마 홉 등을 선보이고 있다
OB맥주
'산토리 맥주세미나'의 경우 이 회사 전문 홍보대사라 불리는 '브랜드 앰버서더'가 2시간여 동안 강의를 펼친다. 브랜드의 역사 뿐 아니라 산토리의 제조 공정인 더블 데콕션(Double Decoction)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더블 데콕션은 물과 맥주 원료인 맥아를 섞어 달이는 공정을 두 번에 걸쳐 실시하는 제조방식이다.
회사 관계자는 "맥주 관련 지식뿐 아니라 캔맥주를 생맥주처럼 즐기는 방법이나 가정에서 질좋은 맥주를 마시는 요령 등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다"고 전했다. 또 맥주 세미나 참가자에게 수료증도 발급한다.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산토리 브랜드 공식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ThePremium.kr)에 응모하면 된다.
이 같은 교육 프로그램은 이미 다른 업체에서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다. 소니코리아도 제품 사용자를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디지털 카메라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 클래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주로 제품 교육부터 사진 이론과 구도, 미니 스튜디오 실습 촬영에 이르기까지 사진 촬영을 위한 다양한 내용이 들어있다. 시니어 클래스는 만 50세 이상만 신청 가능하다.
식품업체인 풀무원도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바른 먹거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아이들이 직접 식품 표시에 대한 확인과 미각 교육이 포함돼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아이들 스스로 내가 먹는 음식이 어디서, 어떻게, 누구에 의해 만들어졌는지를 알고, 바른 음식을 구별하도록 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바른먹거리 캠페인의 경우 지난 2010년부터 5년동안 1404회에 걸쳐 진행돼 왔다. 그동안 참여한 학생수만 해도 3만1745명이나 된다. 회사 관계자는 "식품표시와 영양균형, 미각교육 등 3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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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세미나·시니어 사진수업 브랜드 알리는 법도 가지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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