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사치야마사치호 내부야마사치우미사치호 탑승시 기념모자와 승차기념판
서규호
객차와 객차 사이를 지날 때는 노렌(暖簾)이라 하는 발이 통로에 쳐져 있습니다. 이 또한 색다른 느낌이겠죠. 니치난해안으로 열차는 달립니다. 진행방향 왼쪽으로 푸른 니치난 해안을 보다 보면 이상한 빨래판 같은 바위가 늘어 서 보입니다.
바로 도깨비빨래판 해안입니다. 신생대 지형이 융기되어 바다 깊은 곳을 밀어 올리고 깎아내리고 하는 과정에서 모래가 굳어 생긴 지형입니다. 그 모습이 마치 빨래판과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대자연의 신기함을 느낄 수 있죠.
열차는 아오시마(青島)역에 잠시 정차 합니다. 직접 내려서 아오시마 산책을 하며 바로 앞에서 도깨비 빨래판도 볼 수 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꼭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