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태원
22일 오전 10시 20분경 LH의 관계자와 굴삭기 1대 및 10여 명이 부산 북구 만덕동 만덕사랑방으로 왔다. '철탑망루가 위험하다'며 10여분 만에 최수영 대표 옥상의 망루를 철거하였다.
오전 11시경 최 대표의 집 주위에 옥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 주택을 굴삭기로 철거중이며, 최 대표 집 주위(옥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 철조망을 설치 중이다. 손대지 말라는 경고문을 붙이고 있다.
LH 관계자는 '위험한 망루만 철거할 것이다'며 '지금은 행정대집행은 아니다'라고 했다. 만덕주민 4명이 항의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부재 중이던 최 대표가 뒤늦게 집으로 왔지만 허탈한 표정으로 바라볼 뿐이었다.
"주민들을 완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니냐"는 주민의 반발에 "법대로 진행하는 거며 달리 드릴 말씀이 없다"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남은 4가구는 지난 22일 '박근혜 대통령께 드리는 호소문'을 작성하였다고 한다. 주민들이 기자에게 호소문 내용을 봐줄 것을 부탁하여 이곳에 와 있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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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폐지, 헌옷, 고물 수거 중 하루하루 살아남기. 콜포비아(전화공포증)이 있음. 자비로 2018년 9월「시(詩)가 있는 교실 시(時)가 없는 학교」 출간했음, 2018년 1학기동안 물리기간제교사와 학생들의 소소한 이야기임, 책은 출판사 사정으로 절판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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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 부산 만덕동 철탑망루 철거 "행정대집행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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