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민주항쟁, '그 날의 기억' 되새긴다

사진 전시회-학술 세미나-다짐 기념식

등록 2016.06.09 08:49수정 2016.06.0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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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대전과 충남, 세종 지역 민주시민들이  6·10민주항쟁의 기억과 계승을 위해 모인다.

(사)대전세종충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이사장 김병국)는 '제29주년 6·10민주항쟁일'인 10일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억'과 '성찰' '책임'에 방점을 찍고 있다. 우선 대전예술가의 집에서는 10일부터 15일까지 사진전이 열린다. 수백여 점의 사진을 통해 대전충남지역의 그날의 의미를 생생하게 떠올리고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대전발전연구원대회의실에서는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6·10민주항쟁 기념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회고'와 '계승'이 키워드다. 대전세종충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대전발전연구원,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대전시민사회연구소,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지역정책포럼이 공동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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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대전과 충남, 세종 지역 민주시민들이 6·10민주항쟁의 기억과 계승을 위해 모인다. ⓒ 심규상


기념 심포지엄에서는 '6·10 민주항쟁의 역사적 의의와 계승·발전'을 주제로 장수찬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의장(목원대 교수)이 '대전·충남지역 6월 항쟁의 의의 및 특징', 김도균 한일장신대 교수가 '대전지역 사회운동의 성장과 분화', 민병기 충남대 교수가 '민주화 이후 지역 시민운동의 정치세력화'등을 발표한다.

2부에서는 김정남 전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사회수석비서관이 '한국 민주화운동의 회고와 성찰'을 주제 발표한다.

제29주년 6·10민주항쟁 대전세종충남 기념식은 이날 오전 11시 '대전광역시 NGO 지원센터'에서 개최된다. 기념식에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관계인사, 민주화운동 관련 인사와 시민, 학생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6·10항쟁의 정신을 되새겨 보다 나은 민주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짐의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세종충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관계자는 "2017년 6·10민주항쟁 30주년을 앞두고 올 한해를 과거를 기억하고 성찰하는 데 두고 있다"며 "더 좋은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각자의 역할을 분담하고 다짐하는 기념행사에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6·10민주항쟁 #사진전 #대전세종충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대전발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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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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