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롯데케미칼 공장에서 17일 작업하던 노동자가 고압호스에 머리를 맞아 숨졌다. 희생자는 하청업체 직원이다.
지난달 27일에는 한국바스프에서 작업하다 포스겐에 피폭된 노동자 한 명이 지난 9일 결국 사망했다. 역시 하청업체 직원이었다.
두 사고는 하청업체 직원들이 위험에 노출됐다는 걸 보여준다. 최근 발생한 구의역 사고도 하청업체 직원이었다.
주로 하청업체 직원들이 위험한 일을 담당한다는 게 시민단체들의 주장이다. 시민단체들은 지난 10일 성명을 통해 "여수산단 대기업들은 '위험의 외주화'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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