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천리포수목원에서 올해 처음 제1회 여름꽃 축제를 연다고 한다. 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 1길 187에 위치한 산립청 인증 산림수목원인 천리포수목원은 푸른눈을 가진 낯선 한국인인 민병갈 설립자가 만든 곳이다. 미국인이지만 귀화해 한국인으로 살아온 칼 페리스 밀러(Carl Ferris Miller)가 이곳에 부지를 매입하고 본격적으로 나무를 심은 것은 1970년이라고 한다. 큰사진보기 ▲천리포수목원 입구천리포수목원최홍대 천리포수목원이 조성되기 시작한 것은 1962년으로 고 민병갈씨가 천리포 해변 2만㎡의 토지를 매입하여 1970년부터 본격적으로 수목원을 조성하면서부터로 전체 면적이 무려 17만 평에 이른다. 수목원이라는 개념이 대중들에게 낯설었던 1970년대 우리나라 최초의 1세대 수목원으로 이 안에는 1만 5000여 품종의 식물자원이 자리하고 있다. 큰사진보기 ▲수목원 입구의 조경조경최홍대 천리포수목원은 곳곳에 아름다운 꽃과 나무들이 식재되어 있어서 산책하기에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울창한 숲길을 걷다보면 꽃이 나오고 조금 외곽으로 나가보면 서해안의 바다가 맞아준다. 이런 수목원은 국내에서 찾아보기가 쉽지는 않다. 큰사진보기 ▲수목원 수목원 산책길최홍대 등산로라고 할 정도의 산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면적이 넓어서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다가보면 금세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맑은 공기와 깨끗한 환경은 도시에서 심신이 찌들어 있는 사람들에게 힐링할 수 있는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 큰사진보기 ▲호수수목원내의 호수최홍대 천리포수목원에는 소릿길, 민병갈길, 오릿길, 꽃샘길이 있고 길을 중심으로 정원과 연못 등이 배치되어 있다. 수목원의 둘레길을 걷다보면 바람의 언덕이라는 곳이 나오는데 바다가 보이는 그곳에서는 낭새섬을 볼 수 있다. 큰사진보기 ▲고 민병갈 설립자설립자최홍대 천리포수목원을 조성한 민병갈씨는 외국인이지만 더 한국인다운 사람으로 2002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피땀 흘려 조성한 수목원을 공익법인으로 등록하여 우리나라에게 돌려주었다. 큰사진보기 ▲민병갈기념관기념관최홍대 민병갈씨는 평생 결혼을 하지 않고 이곳 수목원을 조성하는 데 헌신한 사람이다. 그의 피땀 흘린 노력 덕분에 서해안에 이런 수목원이 조성되었는데 그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기념관이 수목원 안에 자리하고 있다. 큰사진보기 ▲바다를 바라보는 수목원수목원최홍대 보통 꽃하면 봄을 생각하기 마련인데 여름 역시 꽃이 피는 계절로 올해 처음 열리는 천리포수목원 여름 꽃축제는 수국(200여 종), 수련(100여 종), 무궁화(300여 종), 노루오줌(80여 종)이 화려하게 수놓으며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여름 꽃 축제는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 일대에서 2016년 6월 15일 ~ 8월 30일까지 열린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천리포수목원 #수목원 추천9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최홍대 (chdspeed) 내방 구독하기 무엇이든지 쓰는 남자입니다. 영화를 좋아하고 음식을 좋아하며, 역사이야기를 써내려갑니다. 다양한 관점과 균형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해 조금은 열심이 사는 사람입니다. 소설 사형수의 저자 이 기자의 최신기사 간척의 거의 모든 역사, 새만금간척박물관 탐방기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단독] 김태열 "이준석 행사 참석 대가, 명태균이 다 썼다" [단독] 조은희 "명태균 만났고 안다, 영남 황태자? 하고 싶었겠지" [단독] 윤석열 모교 서울대에 "아내에만 충성하는 대통령, 퇴진하라" AD AD AD 인기기사 1 은퇴로 소득 줄어 고민이라면 이렇게 사는 것도 방법 2 남자를 좋아해서, '아빠'는 한국을 떠났다 3 서울중앙지검 4차장 "내가 탄핵되면, 이재명 사건 대응 어렵다" 4 32살 '군포 청년'의 죽음... 대한민국이 참 부끄럽습니다 5 소 먹이의 정체... 헌옷수거함에 들어간 옷들이 왜?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제1회 여름꽃 축제 여는 천리포수목원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은퇴로 소득 줄어 고민이라면 이렇게 사는 것도 방법 남자를 좋아해서, '아빠'는 한국을 떠났다 서울중앙지검 4차장 "내가 탄핵되면, 이재명 사건 대응 어렵다" 32살 '군포 청년'의 죽음... 대한민국이 참 부끄럽습니다 소 먹이의 정체... 헌옷수거함에 들어간 옷들이 왜? 관광객 늘리기 위해 이렇게까지? 제주 사람들이 달라졌다 최초 지역건의 원주천댐, 준공하자마자 20억 운영비 논란 [단독] 전직 부장판사가 방문·전화해 자료요청, 법원 자료 유출 전말 천막 탈의하는 여자선수들이 충격? 더한 것도 있습니다 박정훈 대령 최후진술 "채 해병과 약속 지키게 해달라"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