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트 의혹' 박선숙 의원 27일 검찰 소환

등록 2016.06.22 08:55수정 2016.06.2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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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국민의당 의원총회에 참석한 박선숙 의원(뒤)과 김수민 의원. ⓒ 권우성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의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는 27일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같은 당 박선숙 의원을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22일 전해졌다.

국민의당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 서부지검은 오는 24일 박 의원에게 검찰에 출석할 것을 최근 요청했으나, 박 의원이 입장 정리를 위해 시간을 더 달라고 요청해 27일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지난 16일 왕주현 사무부총장을 소환해 14시간에 걸쳐 조사한 데 이어 23일에는 사건의 당사자인 김 의원을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박 의원까지 검찰에 출석할 경우 검찰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총선 당시 국민의당 사무총장을 맡아 선거 실무를 지휘한 박 의원은 리베이트 수수를 사전에 논의하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총선 당시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이었던 김 의원이 당과 계약한 홍보업체 두 곳으로부터 자신이 대표로 있던 디자인업체 브랜드호텔과 허위계약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1억7천820만원의 리베이트를 수수했다는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갖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민의당 #리베이트 #박선숙 #김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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