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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어맨 W 카이저 ⓒ 하영선
승용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조치가 종료된 가운데, 7월 들어서도 국산차의 할인 혜택은 지속된다.
정부는 소비 진작을 이어가기 위해 노후차 교체 프로모션을 실시하며, 업체들은 이와 별도로 개별소비세를 지원하는가 하면, 무이자할부나 저리 할부를 통해 판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쌍용차는 고급차 체어맨 W V8 5000에 대해서는 3년간 유류비 형태로 1000만 원을 지원하고, 700만 원 상당의 715 서비스 쿠폰, VVIP 바우처 등을 제공한다. 사실상 1700만 원을 깎아주는 셈이다.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이렇게 많이 할인해주는 것보다 아예 가격을 인하하는 게 맞다는 주장도 제기될 정도다.
현대자동차는 쏘나타와 쏘나타 하이브리드, 그랜저, 그랜저 하이브리드, 2015년형 제네시스(DH)를 대상으로 60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모션을 내놨다. 그야말로 파격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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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제네시스 ⓒ 하영선
구형 제네시스의 경우 할부 대신 200만 원 할인받아 구매할 수도 있다. 현대카드로 구매할 경우에는 30만 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벨로스터와 i30의 경우에는 70만 원을 할인 받거나 또는 이자 부담 없이 구매도 가능하다. 2017년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100만 원을 깎아주고,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300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 6월 한달 간 내수시장서 158대 판매에 머문 현대차의 '계륵' 아슬란에 대한 7월 할인 혜택은 없는 것도 눈길을 모은다. 6월에는 100만 원 지원 또는 이자부담을 전혀 없이 판매했지만, 이달에는 지원이 없다. 아슬란은 올해들어 6월까지 총 1095대가 판매돼 전년 같은 기간 5230대 대비 무려 79.1%가 감소됐다. 일부에서는 차라리 아슬란을 단종시키자는 주장도 나온다.
기아자동차는 최근 미국 JD파워社에서 실시한 신차품질조사에서 세계 1위를 달성한 기념으로 할인 혜택을 강화했다. K3와 K5, 스포티지 출고 고객에게는 여름철 휴가비 형태로 50만 원을 지원하거나 최저 1.5% 초저금리 할부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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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쏘렌토 ⓒ 하영선
쏘렌토의 경우에는 차량대금을 200만 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 한해 휴가비 30만 원과 유류비 20만 원 등 50만 원을 지원한다. 기아차는 7월 한달간 전시장을 내방한 고객중 200명에게는 5만원 상당의 유류비를 지원하고 80명에게는 커피 2잔, 방문 고객 전원에게는 CU 모바일 2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7월 여름철을 맞아 최대 300만 원 현금 할인과 다양한 할부 조건을 제시한다. 해외 여행권 경품도 주어진다. 쉐보레는 50개월 특별 구매 프로그램을 통해 스파크는 90만 원, 크루즈 가솔린 모델은 190만 원, 트랙스 130만 원을 각각 깎아준다. 여기에 50개월간 4.9%의 장기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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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보레 말리부 ⓒ 하영선
쉐보레의 할인 혜택을 최대한 활용할 경우 구형 말리부는 최대 350만 원, 크루즈 가솔린은 240만 원, 트랙스는 230만 원, 올란도 230만 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쉐보레는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에 대해 이벤트를 통해 1만 명에게는 5000원 상당의 해피콘을 증정하고, 매주 추첨을 통해 5명에게는 120만 원 상당의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 상품권을 증정한다.
르노삼성은 소형 SUV QM3 구매자에게는 100만 원을 인하해 제공하며, 현금 구매시에는 5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QM5 현금 구매 고객에게는 200만 원을 깎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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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 QM3 ⓒ 하영선
르노삼성은 특히 여름 시즌을 맞아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휴양도시 칸느의 반짝이는 바다를 연상시키는 QM3 칸느 블루 스페셜 에디션을 선착순 500명에게 한정으로 판매한다.
르노삼성은 이밖에 36~48개월간 할부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4.5~4.8%의 할부 이자를 실시하고, 20만 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QM3 LE 트림 고객에게는 신개념 태블릿 내비게이션 T2C를 무상으로 장착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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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 코란도 C ⓒ 하영선
쌍용차는 체어맨 W 카이저 CW600 및 CW700 구매 고객에게는 개별소비세 5%를 지원하고, 체어맨 W8 5000 고객에게는 3년간 유류비 1000만 원과 700만 원 상당의 바우처 등을 제공한다. 1700만 원을 할인하는 셈이다.
쌍용차는 렉스턴 W와 코란도 C 구개 고객에게는 개별소비세 100만 원을 지원하고, 코란도 투리스모를 구입하면 휴가비 형태로 50만 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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