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 KTX' 예타 통과, '인천도시철도망 구축' 구상 탄력 전망

2021년까지 총 사업비 3531억 원 들여 완공 예정... 인천~부산·광주, 2시간대 생활권 가능

등록 2016.07.10 18:18수정 2016.07.1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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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발 KTX 직결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지난 해 9월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 이후 10개월 만이다.

인천시는 "지난 8일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를 거쳐 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했다"며 "인천시는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유정복 인천시장이 추진해 온 '인천도시철도망 구축' 구상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로 향후 '인천발 KTX'는 기본계획 수립, 기본 및 실시설계 후 총 사업비 3531억 원이 전액 국비로 투입돼 2018년 시설공사 착공에 들어가 2021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공사는 내년 완공 예정인 수인선 어천역에서 경부고속철도까지 3.5㎞를 직접 연결하고 송도, 초지, 어천 등 정거장 3개소를 설치하게 된다.

인천발 KTX가 개통되면 인천에서 부산 또는 광주까지 2시간대 이동이 가능해져 국내 접근성 향상, 새로운 생활권 구축, 각종 개발사업 촉진, 역세권 개발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그동안 고속철도 서비스에서 소외됐던 인천 및 경기 서남부 지역 650만 시민들이 고속철도 수혜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TX 운행 횟수는 인천~부산 하루 13회, 인천~광주 5회 열차로 예정되고 있다.


한편, '인천발 KTX'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결과 발표 이후 인천시는 즉각적으로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민선6기 후반기 시정운영 방향인 '시민행복 더하기, 인천 주권시대 열기'의 일환인 인천중심의 교통주권시대를 만들어 가기 위해 인천발 KTX 등 철도 관련 주요 현안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인천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인천 중심의 철도체계를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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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발 KTX ‘인천발 KTX’ 노선도(위치도). ⓒ 인천시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KNS뉴스통신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인천발 KTX #KTX #인천시 #유정복 #인천도시철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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