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부산시 갈등 일지. 2016년 05월 14일 종합 03면 보도
한겨레신문
간섭 않는 조직이 성공요인이었던 부산국제영화제20년 이상 역사를 이어온 부산국제영화제의 주요 성공요인은 영화제의 구체적인 프로그래밍을 담당하는 집행위원회의 전문성과 이에 간섭하지 않는 조직위원회에 있었다는 것이 한결같은 평가다. 조직위는 집행위 구성과 예산 문제를 지원하는 프로듀싱 기능만 수행한 것이다. 이것이 관치(官治)행정으로 변모하면서 일어난 일이 이번 BIFF 사태다.
분석기준과 방법BIFF 사태에 대한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의 보도를 분석하여 주요 일간지가 어떤 시선으로 이 사태를 파악하고 독자에게 전달하고 있는지 살펴봤다.
서병수 시장이 <다이빙벨> 상영중단을 요청했던 2014년 9월 1일부터 현재까지 지면기사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기사의 제목, 부제, 그리고 본문에 '부산국제영화제'나 '다이빙벨'이라는 단어의 등장여부를 기준으로 기사를 골랐다. 제목과 부제에 위 단어들이 등장하지 않고 기사 본문에 부산국제영화제 사태를 언급한 기사도 포함했다. 기사는 스트레이트 기사 외에도 칼럼과 사설을 포함시켰으며 기사를 어느 면에 배치했는지와 제목을 어떻게 만들었는지를 중점으로 보도를 분석했다.
첫 보도의 중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