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문화예술학교. 이 곳에서는 한 해 동안 36개 예술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당진문화재단
"본 사업의 내용은 00년 0월 0일 관련 예술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것입니다"
당진문화재단의 여러 사업공고문에는 이 같은 문구가 들어 있다. 관련 예술인과의 간담회 등 일상적 소통이 실제 실천 사업으로 연결되고 있음을 말해 준다.
당진문화재단은 모든 사업 추진에 앞서 간담회 등을 통해 사업의 방향과 방식을 논의하고 있다. 추진 과정에서도 협의를 빼놓지 않는다. 지역예술인들의 공감과 참여는 당연한 결과다. 구성원들은 이를 '소통의 힘'이라고 설명한다.
예술인지원사업인 <당진 올해의 작가전>, <당진 이 시대의 작가전>, <당진 올해의 문학인 출판사업>, <당진 이 시대의 문학인 출판사업>, <당진예술인 발굴사업>, <당진 올해의 사진작가 전> 도 지역예술인과 함께 개발한 사업이다.
"시민, 예술인 눈높이에서" - <함께>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다. 현안 간담회와 워크숍을 통해 관행을 하나 하나 개선하기 시작했다. 정기대관 심의할 때 10년 가까이 내부인으로만 해왔던 심의 관행을 재단 외부인에게 맡겼다.
심의 기준과 심사위원 선정기준도 지역예술인의 의견을 반영했다. 이를 통해 투명성과 객관성도 확보했다. 또 '함께하는 기관'임을 선언했다.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온 '당진문화동아리 주간'(지역 문화예술 동아리를 대상으로 공연, 전시,체험 활동 지원사업)의 경우 동아리대표로 운영위원회를 만들어 출연 단체의 선정과 프로그램의 구성을 자율 추진하게 했다.
문화재단은 예산과 조언, 행정 지원 역할을 담당했다. 일주일간 벌이는 행사에는 50여 개 문화동아리가 공연, 전시, 동아리박람회, 역량강화워크숍 등에 높은 참여도와 만족도를 보인다.
'창단에서 활동지원까지' -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