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샤 어머니 준비한 네팔 차 찌아와 토스트, 계란 1개를 아침식사
최오균
차를 마시고 있는데 옆집에 살고 있는 마을 어른이 올라와서 "나마스테!" 하며 인사를 했다. 네팔 전통 복장을 하고 모자를 쓴 모습이 무척 인자하게 보였다. 시토울라 말로는 마을 촌장 어른이라고 했다. 네팔 사람들은 아침에 일어나 차 한 잔을 마시며 일과를 시작한다. 아침을 거르는 사람이 많고 차 한 잔으로 때운다.
차를 마시고 있는데 잔타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 찾아와 인사를 했다. 그 뒤로 자나죠티학교 교장 선생님께서도 올라와 인사를 했다. 오늘 두 학교를 다 방문하는데 미리 와서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다. 잔타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은 시골 농부처럼 수수하게 생겼고, 자나죠티 교장선생님은 네팔 용병처럼 용감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