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대욱
"컵에 물이 반밖에 없는 건가요? 반이나 있는 건가요?"어떤 일이든 부정적으로 볼 것이냐, 긍정적으로 볼 것이냐, 반반의 마음이 존재하는 거 같아요. 흔들리는 두 마음 사이에서 어느 쪽으로 더 기우느냐에 따라 그 다음에 전혀 다른 순간을 마주하게 되지요.
백악관 홈페이지 'WE the PEOPLE'(위 더 피플)에 개설한 '사드 배치 철회'(Rescind the decision to deploy THAAD antimissile system in South Korea) 청원이 있습니다.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는 현재 10만 청원 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10만이라는 숫자가 너무 크게만 느껴졌습니다. 어떻게 가능할까, 반신반의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생각한 제 자신이 부끄럽게 됐습니다.
오, 5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달 15일부터 시작한 서명이 8월 3일 오후 5시 55분 기준으로 51,473명이 되었습니다. 30일 동안 10만 명의 서명이 이루어지면 백악관에서 60일 내에 반드시 검토하고 공식 입장을 발표한다고 합니다.
10만의 반, 5만 명이 넘었습니다. 이달 14일까지 열흘 정도 더 남았네요. 아직 반밖에 안 된 걸까요? 벌써 반이나 된 걸까요? 분명한 건 줄어들 일이 없고, 앞으로 더 채워질 일만 남았다는 겁니다.
사드는 가고 평화여 오라!
여러분의 마음으로 나머지 반을 채워주실 수 있을까요?
* 서명 방법 안내 : http://www.smartzine.kr/view/659
1. 백악관 청원 사이트(https://petitions.whitehouse.gov/)에 접속.
2. '사드 배치 철회'(
https://wh.gov/iFbjt) 청원을 찾아 Sign Now를 누름.
3. 이름, 성, 이메일 주소를 입력.
4. 입력한 이메일로 로그인 해서 전송된 메일을 누름. 메일이 없을 경우 스팸메일함을 찾아봄.
5. 'Confirm your signature by clicking here.'을 눌러서 서명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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