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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날씨포커스 ⓒ 온케이웨더
유난히 길었던 폭염도 끝을 보이고 있다. 밤새 내린 비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해제된 가운데 오늘 밤부터 우리나라 상공으로 찬 공기가 이동해오며 기온이 차츰 내려가겠다. 동해안 지역은 주말 동안 비가 내리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주말동안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동해안지역은 토요일 오후부터 점차 비가 내리기 시작해 일요일까지 이어지겠다. 양은 최고 40mm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 예상강수량(26일~27일)
- 강원영동 : 20~50mm
- 경상동해안(27일) : 10~40mm
- 전남해안(26일), 제주도 : 5~30mm
케이웨더 이재정 예보관은 "토요일 우리나라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고, 동풍기류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은 오후부터 비가 오겠다. 일요일은 북서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고, 동해안은 동풍기류가 계속돼 비가 이어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우리나라 상공에 위치하고 있던 뜨거운 공기가 이동해나가고, 상대적으로 찬 공기가 주말동안 우리나라 상공에 위치하며 폭염 수준(기준 33℃)의 더위는 없겠다"며 "열대야도 사라질 것으로 보이지만 한낮에는 30℃ 내외로 다소 덥겠다"고 전했다.
지역별 주말날씨를 살펴보면 중부지방은 토요일 대체로 구름이 많겠다. 한낮에 서울과 대전이 28℃가 되겠다. 일요일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기온은 토요일 보다 조금 오르겠다.
호남지방도 주말 내내 대체로 구름이 많겠다. 낮 기온은 30℃ 안팎의 분포를 보이며 폭염 수준의 더위는 없겠다.
영남지방은 토요일 대체로 구름이 많겠으나 부산은 오후부터 흐려져 비가 오겠다. 한낮 기온은 부산이 28℃가 되겠다. 일요일은 대구가 점차 흐려지겠고, 부산에는 종일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겠다.
강원동해안지방은 토요일 점차 흐려져 오후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낮 기온은 속초가 25℃로 선선하겠다. 일요일도 종일 비가 내리겠고, 기온은 토요일과 비슷하겠다.
한편 함께 방송을 진행한 박유라 캐스터는 "이번 주말은 폭염이 꺾이면서 활동하기 한결 수월하겠다"며 "부산과 동해안 지역은 비소식이 있는 만큼 외출 시 우산을 챙기는 것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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