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금산면 갈전리 소재 진주항일투사 추모비가 한쪽 바닥이 파여 기울고 있다.
추경화
137명의 항일투사의 공적이 새겨진 비석이 관리 소홀로 기울고 있다. 비석을 받치고 있는 바닥에 흙이 파여 마치 '공중부양'하는 것 같다.
관리소홀 지적을 받고 있는 비석은 경남 진주시 금산면 갈전리 소재 '진주항일투사 추모비'다. 이 추모비는 충효예실천운동본부 진주지회(지회장 추경화)가 2002년, 국비와 시민성금 등을 모아 건립되었다.
이 추모비에는 진주 일원 항일투사 137명의 이름과 공적이 새겨져 있다. 국가보훈처는 이 추모비를 '현충시설'로 등록해 놓았다.
31일 추경화 지회장은 "추모비 바닥 한 쪽은 마치 공중부양하는 것 같고, 한 쪽으로 기울고 있다"며 "국가보훈처와 진주시 등 관리기관은 빠른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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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항일투사 추모비 '공중부양'하나, 관리 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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