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오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카카오스토리에 한 네티즌이 "갤럭시노트7 폭발이 또 있었다"며 등록한 사진.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 충전 중 폭발했다는 주장은 지난 24일에 이어 일주일 사이 두 차례나 제기됐다. 2016.8.30 [인터넷 커뮤니티 뽐뿌 캡처]
연합뉴스
이 관계자는 다만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폭발 논란 때문에 제품을 전수조사하고 있는지, 혹은 단순히 생산 속도가 느린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다른 이통사 관계자도 "삼성 측이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해주지 않고 갤럭시노트7을 공급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입고 중단 여부에 관해 확인해보겠다"고만 밝혔다.
현재 갤럭시노트7은 충전 중 배터리가 폭발했다는 소비자들의 제보가 연달아 나오는 상황이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유튜브 등을 통해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국내외에서 총 5건의 폭발 주장이 제기됐다.
충전 중 폭발한 것으로 지목된 갤럭시노트7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면, 뒷면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이 녹아있고, 앞면은 액정이 노랗게 변해있다. 불에 탄 모양이 거의 비슷하다.
갤럭시노트7이 자연 발화했다는 네티즌들은 대개 제품을 구매한지 며칠 지나지 않았고, 정품 충전 케이블을 이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