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 가시화 집단행동 사진 1동성애 반대 현수막을 걸고 행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향해 현수막 들음
현지수
9월 22일 오후 5시, 약 10여 명의 성소수자와 성소수자 인권운동 지지자들이 대전 목원대학교에 찾아가 '내 동기는 LGBTAIQ 레즈비언, 게이, 바이, 트랜스젠더, 무성애자, 간성, 퀘스쳐너리'라고 적힌 현수막과 '너희가 아무리 부정해도 우리는 여기에 존재한단다. 혐오에 맞서자!', '성소수자는 어디에든 존재한다. 물론 목원대에도', '차별없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다! 성소수자 차별 아웃', '내가 누구 허락받고 사랑해야 되냐. 웃기지도 않네 진짜. 어이가 없네'라고 적힌 손피켓들을 들고 행진하는 성소수자 가시화 행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동은 목원대학교 운동장에 '건강한 교회, 건강한 사회를 위해 동성애에 반대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건 '성결한웨슬리안운동 회복준비위원회'와 성소수자 혐오 조장 현수막을 방치하는 목원대학교에 항의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행동을 주최한 대전 성소수자 인권모임 솔롱고스는 목원대학교 재학생이 도움을 요청해 집단 행동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