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가 9월 7일 오후 진해 STX조선해양 정문 앞에서 “STX조선 위기, 금속노조노동자 책임전가 반대 결의대회“를 열기에 앞서, STX조선지회는 공장 안에서 사전 결의대회를 열고 집회장소로 행진하고 있다.
윤성효
STX조선지회, 28일 오후 파업 집회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이날 오후 3시 진해 STX조선해양에서 "구조조정 중단, 노동개악 저지 결의대회"를 연다.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STX조선해양은 대규모 인력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사측은 232명에 대해 권고사직을 통보했고, 금속노조 STX조선지회는 지난 21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미리 낸 자료를 통해 "STX조선 노동자의 생존권을 지켜내기 위해 함께 투쟁에 나선다"며 "28일 집회를 STX조선에서 개최하고 STX조선의 인적 구조조정을 STX조선 노동자와 함께 규탄할 것"이라 밝혔다.
이들은 "STX조선지회는 정리해고와 다름없는 사측의 강요된 권고사직을 반대해 왔다. STX조선 전체 집행위 삭발식은 물론 기술관 항의집회 등으로 대항해 왔다"고 했다.
또 이들은 "노동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STX조선의 인적 구조조정을 반대하며, STX조선지회와 함께 싸우기 위해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28일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19일은 쟁의권확보지회를 중심으로 공동파업도 불사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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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개악·성과퇴출제 폐기, 구조조정 중단"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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