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해서 못살겠다!한국YWCA연합회는 탈핵캠페인을 열고, 지진위험지대 핵발전소 즉각 중단과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국YWCA연합회
서울과 수도권 등 전국 곳곳으로 탈핵 요구 목소리 번져
경주 지진을 접하고 나서 월성1호기 수명 연장 반대, 신고리 5,6호기 승인 철회 등 기자회견을 열거나 거리 캠페인, 1인 시위, 퍼포먼스, 시민 호소문 발표 등 탈핵 요구가 서울과 수도권 등 전국 곳곳으로 번져나가고 있다.
한국YWCA연합회(회장 이명혜)는 9월 27일, 서울 세종로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서 탈핵캠페인을 열고, 정부,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수력원자력에 ▲지진 위험지대 핵발전소 가동중단 ▲핵발전소 안전점검과 비상대책 실행 ▲지진대비 방사능 방재메뉴얼 마련과 시민교육, 훈련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우리나라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이 확인되었으므로 핵발전소가 가져올 재난과 공포도 더 이상 상상이 아닌 일이 됐다"면서 앞으로 "10만 회원과 함께 '생명을 살리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탈핵운동을 계속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서울, 광명, 고양, 안양, 부천, 남양주, 성남, 파주, 논산, 청주, 순천 등 전국 각지에서 70여명의 YWCA 회원들이 참여했고, 탈핵 율동, 탈핵 카드섹션, 시민 호소문 낭독을 마친 참가자들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있는 광화문에서 청계광장, 광교사거리, 을지로입구, 한국전력공사 서울지역본부를 지나 명동 YWCA회관까지 거리행진을 하며 시민들에게 핵발전소의 위험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