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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은경
퇴근길 만원 지하철 역 안.
정확히 제가 탄 홍대입구에서 내리는 신도림까지 비어 있던 핑크 좌석.
언제까지 비어 있으려나 했는데... 좀 감동이었어요. ^^
임산부의 날을 맞아 이런 '훈훈한 장면'도 있다고 알리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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