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에서도 "박근혜 퇴진하라"

등록 2016.10.27 15:27수정 2016.10.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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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의 한 군민이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 신영근


최근 연일 제기되고 있는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이 더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 홍성에서도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1인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자영업을 하고 있다는 한 시민은 쌀쌀해진 가을날씨에도 27일 오전 홍성시내에서 "퇴진 박근혜" "박근혜 당장 내려와"라고 쓴 손피켓을 들고 1인시위를 벌였다.

그는 "지금까지 알려진 사실만으로도 국회의원 300명이 대통령의 사과가 아니라 지금의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하면 될텐데도 그러지 못해 안타깝다"며 "26일부터 1인 시위를 하고 있으며 국정농단과 비선실세의 진상을 규명하고 국가권력을 국민권력으로 되찾아 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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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실세 의혹에 항의하는 손피켓을 들고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 신영근


1인시위를 벌이는 동안에 지나가는 군민들도 진상을 꼭 밝혀야 한다며 짧은시간이나마  함께 1인시위에 나서는 분들도 있었다. 지나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손피켓을 든 홍성군민 유아무개씨는 "대통령의 사과는 진정성이 없어 화가난다"며 "그 자리에서 내려와야 하는 것이 맞고, 누군가는 나서야 한다는 생각을 하던 참에 이렇게 1인시위를 하는 것을 보고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비선실세와 국정농단 의혹에 대해서 오늘도 전국대학가에서는 학생들의 시국선언과 교수들의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박근혜 #비선실세 #최순실 #하야 #홍성1인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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