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말하고, 청년이 답하다"

대구 도심지에서 펼치는 '청년축제' 눈길

등록 2016.10.29 23:12수정 2016.10.29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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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청년을 상징하는 이미지 중파 앞에 마련된 대구청년 마크 ⓒ 김용한


29일 동성로에서는 2016 독립문화예술제가 열렸다. 오후 2시부터 저녁 9시까지 열리는 이번 예술제는 청년들이 만들어가고 청년이 토크하는 축제의 장이다.

이번 축제는 인디공오삼, 대구시 청년센터가 주최하고 주관하였으며, 대구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 행사이다.

한일극장 앞과 본무대인 대구백화점 앞에는 즉석 버스킹 무대가 꾸며져 거리에 나온 시민들이 자유롭게 공연을 관람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동선을 꾸몄다.

대구백화점 앞부터 중앙파출소 앞까지는 청년들의 예술아트 마켓인 스트릿마켓이 형성되어 자신들이 만든 예술 작품들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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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밴드의 공연 모습 한일극장 앞에서 펼쳐진 인디밴드의 공연 모습 ⓒ 김용한


거리 곳곳에서는 젊은이들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고, 직접 시민들에 체험에 나설 수 있는 호러분장(유료)과 페이스페인팅, 거리 악기체험(피아노, 드럼, 전자기타) 코너도 눈길을 끌었다.

청년들을 대상으로 펼쳐진 이번 행사에서는 아르바이트 관련 피해상담과 청년구직 정보, 대구 청년의 목소리(스티커붙이기), 인디밴드 공연과 마술, 마임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 순서들로 풍성했다.

청년들의 고민거리와 이야기가 담긴 이번 축제에서는 청년포럼(대구청년센터), 청년영화제(오오극장), 청년클래식음악제(대백 앞 메인무대), 청년픽션컨퍼런스(대구청소년문화의집) 등이 펼쳐진다.


2015년에 이어 2회째 맞이하는 대구청년주간은 대구에 거주하는 만 19세~39세의 청년의 수가 70만1355명을 상징하는 '첫년소통', '청년참여', '청년정책'이란 키워드로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이다.

이번 축제는 오는 30일까지 동성로 일대에서 펼쳐지며, 이곳에서 나온 토론과 과제. 비전들은 향후 대구 청년들을 위한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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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악기체험을 하고 있는 광경 청년들을 위한 청년축제 ⓒ 김용한


#대구청년 #청년축제 #인디밴드 #동성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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