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촛불 학익진' 사면초가에 처한 청와대

등록 2016.11.19 21:14수정 2016.11.1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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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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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지금 당장 내려와라."
"새누리도 공범이다."

7시 반부터 시작된 촛불대행진이 갈수록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앞서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한 선두 행렬이 청와대로 향하는 좌우 골목을 가득 메운 가운데, 후발대가 출발해 선발대와 만나 학의 날개를 완성해가고 있다. 현재 청와대는 동서남으로 포위된 상태다. 북쪽은 의경들이 세운 차벽으로 가로막힌 상황이다. 그러나 시민들의 함성은 차벽을 넘어 청와대로 향하고 있다.

시민들은 모두 촛불을 든 채 박 대통령의 퇴진과 구속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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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 전공 박사과정 대학원생 / 서울강서구궁도협회 공항정 홍보이사 / <어느 대학생의 일본 내 독립운동사적지 탐방기>, <다시 걷는 임정로드>, <무강 문일민 평전>, <활 배웁니다> 등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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