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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대유감) 하늘을 깨물었더니 정현종 시인의 '하늘을 깨물었더니' 를 읽고. ⓒ 박현수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기고만장하던
권력의 정점을 국민들이 깨물고 있다.
비상식이 억지상식이 되어 비처럼 쏟아져도
국민들 손에 쥔 촛불은 꺼지기는 커녕,
더 뜨겁게 활활 타오르며 대한민국을 비춘다.
결국 이 비는 언제 그렇게 내렸냐는 듯 그칠 것이며
그제서야 우리는 촛불을 내려놓고
서로의 젖은 얼굴을 정성스레 닦아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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