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에 일베도 나왔다? 청년들이 담은 촛불 현장

[광화문_퍼포먼스_열전] 촛불 든 '3대' 그리고 광장으로 나온 일베

등록 2016.11.26 23:41수정 2016.11.27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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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와 세명대저널리즘스쿨 <단비뉴스>가 만났습니다. 26일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퇴진 5차 범국민행동' 현장을 담아봅니다. 광화문 현장 그리고 현장에서의 재미있고, 특색 있는 장면을 그대로 담아 전합니다. - 기자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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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 대학이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먼산) '단두대 총학생회'라는 이름으로 모인 이들. 살벌한데요;; ㅎㄷㄷ ⓒ 윤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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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박근혜 퇴진 5차 범국민행동', 3대가 참여한 가족이 있습니다. 청운효자주민센터에서 만난 원서영(37), 원정민(34)씨 가족입니다. 원서영·정민씨는 아버지·어머니를 모시고, 딸을 데리고 나왔습니다. 청와대 인근에 사는 이 가족의 말이 의미심장합니다. 원정민씨는 "여기 동네 주민인데. 이런 거 불편하지 않은 건 아니예요... 근데 이건 잠깐이잖아요. 나라가 망가지면 불편한 건 평생이에요. 그래서 나왔습니다"라고 말했어요. 원서영씨는 "가만히 있는다고 해서 바뀌는 건 없습니다. 뭐라도 하기 위해 나왔어요"라고 덧붙였어요. ⓒ 윤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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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에 사는 1967년생 김도리씨. 복장이 참 특이하죠. 캐릭터 코코몽 아이템을 들고 정부에 항의하고 있습니다. 그는 "지금 박근혜 대통령 잘하라고 말하고 싶어서 나왔다"라면서 "하루빨리 퇴진하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강조했어요. 그의 복장에서 패기가 느껴지기도... 코코몽아 힘내! ⓒ 윤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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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하야 새누리당 해체 예술 행동단 '맞짱'입니다. 서울 각지의 예술가들이 11월 초에 모여 만든 단체라고 하는데요. 이들의 면면만 봐도 지금 대한민국 시국이 어떤지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박근혜와 최순실, 그리고 대기업들... 이들의 '카르텔'이 어떻게 나라를 망가뜨리고 있는지 금방 알 수 있겠지요? ⓒ 윤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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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박근혜 체포단'이 떴다 "울분을 토해내고 싶어서, 시민 무시하는 걸 참을 수 없어서 여기 모여 평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정오진, 서울 강북구, 62세 '박근혜 체포단'은 경기도 수원에서 소를 구했다 하네요. 광화문 현장에 2마리가 왔는데 교보빌딩 인근에서 경찰에 둘러싸여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소가 무슨 고생이니 ㅠㅠ ⓒ 윤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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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광화문 광장 인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반대로 촛불을 만든 시민들. ⓒ 윤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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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광화문 광장은 집회 참여의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평을 듣고 있죠. 아빠와 딸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딸이 그러더군요. "몇 번 오려고 했는데 결국 왔어요. 뿌듯해요. 박근혜 대통령이 물러나는 모습을 빨리 보고 싶습니다. 또 아빠와 함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 이렇게 함께 집회에 오게 돼 너무 좋아요." ⓒ 윤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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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광화문 광장은 집회 참여의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평을 듣고 있죠. 아빠와 딸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딸이 그러더군요. "몇 번 오려고 했는데 결국 왔어요. 뿌듯해요. 박근혜 대통령이 물러나는 모습을 빨리 보고 싶습니다. 또 아빠와 함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 이렇게 함께 집회에 오게 돼 너무 좋아요." ⓒ 윤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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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도 나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님, 청와대 직원들이 일베 좀 했다던데... 그 일베에서 대통령님 빨리 내려오랍니다. ⓒ 강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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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청와대로 가는 길 풍경입니다. 수많은 시민들이 하얀 천을 들고 있지요? 그냥 천이 아닙니다. 주권자인 국민들이 만든 '하야길'입니다. 이 '하야길' 즈려밟고 권좌에서 내려오랍니다. ⓒ 박기완


#범국민행동 #박근혜 #퇴진 #광화문 #일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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