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지지 않는 불, 서문시장의 속타는 하루가 저물어갑니다

등록 2016.12.01 19:28수정 2016.12.01 19:28
0
원고료로 응원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a

ⓒ 계대욱


a

ⓒ 계대욱


a

ⓒ 계대욱


a

ⓒ 계대욱


a

ⓒ 계대욱


서문시장의 불은 아직 꺼지지 않았고, 여전히 화재 현장을 지키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꺼지지 않는 화마를 잠재우다 짬을 내 끼니를 떼우는 소방관들. 매케한 연기 속에서 마스크 하나로 버티고 선 전경들. 새벽부터 밤까지 밥차에서 애쓰는 자원봉사자들.


순식간이 모든 것을 잃은 상인들의 허망함은 어떻게 달랠 수 있을까요. 이 어수선한 와중에도 하루 벌이를 위해 길가의 폐지를 줍고 계신 어르신을 한동안 바라보게 됩니다.

10분 남짓 스치듯 서문시장을 다녀간 박근혜 대통령은 이들의 고단한 삶에 어떤 위로가 됐을까요. 꺼지지 않는 불, 서문시장의 속타는 하루가 또 저물어갑니다.

▶ 해당 기사는 모바일 앱 모이(moi) 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모이(moi)란? 일상의 이야기를 쉽게 기사화 할 수 있는 SNS 입니다.
더 많은 모이 보러가기
#모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왼쪽 손바닥을 펴보세요. 사람의 손금엔 '시'라고 쓰여 있어요.

이 기자의 최신기사 [만평] 출구전략 없는...?

AD

AD

AD

인기기사

  1. 1 '100개의 눈을 가진 모래 속 은둔자', 낙동강서 대거 출몰
  2. 2 국가 수도 옮기고 1300명 이주... 이게 지금의 현실입니다
  3. 3 '삼성-엔비디아 보도'에 속지 마세요... 외신은 다릅니다
  4. 4 딸이 바꿔 놓은 우리 가족의 운명... 이보다 좋을 수 없다
  5. 5 전화, 지시, 위증, 그리고 진급... 해병 죽음에 엘리트 장군이 한 일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