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노조, 현대자동차지부, 금속노조울산지부, 민주노총울산본부는 6일 오전 11시 40분 울산 북구 양정동 현대자동차문화회관 2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국정농단 주범 재벌총수를 규탄한다"면서 "전경련을 해체하라"고 촉구했다.
박석철
6일 최순실 게이트 청문회에 재벌총수들이 출석하자, 정부의 임금피크제 등 노동개혁 강행으로 노동자들의 감정이 격앙돼 있는 노동자의 도시 울산에서도 청문회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당사자인 현대중공업노조, 현대자동차지부, 금속노조울산지부, 민주노총울산본부는 6일 오전 11시 40분 울산 북구 양정동 현대자동차문화회관 2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국정농단 주범 재벌총수를 규탄한다"면서 "전경련을 해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노동자들은 또한 "구시대 정경유착은 이제 종식돼야 한다"면서 "노동자 살리기를 통한 경제 민주화 이뤄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 "새누리당 의원들, '회장님' 호칭부터 바꿔라"한편 기자회견에 앞서 청문회를 시청한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논평을 내고 "새누리당 의원들은 '회장님' 호칭부터 바꿔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오늘 최순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출두한 재벌 총수 증인을 대하는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의 첫 입성, 여전히 굽신거리며 '회장님'이라 호칭한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 출두한 자들은 범죄피의자가 될 증인들이다"라고 지적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이어 "새누리당 장제원 국회의원, 이만희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자이기를 포기한 호칭, 증인에 대한 호칭부터 바꿔라, 청문회 답게 운영하라"면서 "확증범은 아니지만 피의자 혐의가 짙은 범죄자들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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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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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노동계 "박근혜 국정농단 주범은 재벌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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