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산 '박근혜퇴진촉구 서산시민촛불집회'에 세월호 참사를 잊지말자는 서산시민들의 설치물이 놓여져 있다
신영근
17일 오후6시 30분부터 서산호수공원에는 하나둘 서산시민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박근혜대통령의 탄핵이후 촛불의 동력이 서서히 사라지지 않을까 염려 속에 이번 '8차 박근혜퇴진 서산시민촛불집회'를 준비했다는 서산시민행동의 촛불준비는 분주했다.
드디어 7시에 시작된 서산시민들의 촛불집회는 200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시민들의 자유발언과 이제까지 서산촛불집회에서 볼수 없었던 시민들의 노래와 단체율동으로 1시간여동안 진행되었다.
서산시민들은 각자 준비한 '세월호 진상규명하라', '국정교과서 폐기하라','부역자를 처벌하라' 등의 손피켓과 각자의 소원을 적은 스티커를 준비했다. 스티커에는 '최저임금1만원 인상', '안전한 사회에서 살고싶어요. 더이상 세월호 참사는 안돼','새누리당 싫어요. 녹색당,정의당 화이팅'등의 내용을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