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판 출석한 최순실'비선실세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인 최순실씨가 지난 5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그는 향정신성 의약품인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에 중독된 게 아닌지 의심되는 정황도 나와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 대상에 올라 있다.
지난달 단골병원인 김영재의원의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현장조사 당시 최씨가 1주일에 1번꼴로 이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맞았다는 증언이 나오면서다.
특검팀은 지난달 28일 김영재의원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영장에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특검팀은 최씨가 이른바 '주사 아줌마'에게서 여러 종류의 주사를 맞아왔다는 제보와 진술을 토대로 '비선 진료'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최씨는 "응급한 것은 누군가 해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그 일을 맡았다"며 대통령 몸이 피곤할 때 정식 의료진을 부르면 기록이 남고 절차가 복잡한 점 등을 고려해 박 대통령의 '건강 보안'을 위해 주사 아줌마를 연결해줬다는 취지로 변호인에게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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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장시호, 수시로 약물복용, '그러다 훅 간다' 대화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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