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사 독도 방문... 일본 "받아들일 수 없다"

김관용 경북지사 독도 방문에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

등록 2017.01.25 15:07수정 2017.01.2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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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독도 방문을 보도하는 NHK 뉴스 갈무리.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독도 방문을 보도하는 NHK 뉴스 갈무리. ⓒ NHK


일본 정부가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독도 방문에 항의했다.

일본 NHK에 따르면 25일 주한 일본대사관은 "일본 고유의 영토인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에 상륙한 것은 유감이며,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한국 정부에 항의했다.

일본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국도 주일 한국대사관에 전화로 "다케시마 영유권에 관한 일본 정부의 입장에 비추어 받아들일 수 없다"라며 "매우 유감이며, 재발 방지를 요청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김관용 지사는 "최근 일본의 잇따른 (독도 관련) 망언에 대응해 경계 태세를 직접 점검하고 설을 맞아 경비대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독도를 찾았다"라며 소셜미디어로 공개 모집한 국민대표 2명과 함께 독도를 방문했다.

앞서 일본은 경기도의회가 독도에 위안부 소녀상을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히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수용할 수 없다"라고 반발해 논란이 됐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12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독도 방문에 항의하며 무토 마사토시 당시 일본 주한대사가 일시 귀국했다가 12일 만에 귀임하는 등 독도 영유권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다.

또한 지난 9일에도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 설치에 항의하며 주한 일본대사를 일시 귀국시키는 등 한·일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다.
#김관용 #독도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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