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이 기사 한눈에 new달콤상큼한 귤향기를 가장 가까이서 느끼려면 성산일출봉이 마주보이는 동쪽의 신풍목장으로 가자. 귤피차의 원료와 한약재로 사용하는 감귤껍질 건조 작업이 겨우내 이루어진다. 겨울이라지만 제주 날씨는 벌써 봄 같다. 따뜻한 봄날에만 피는 줄 알았던 유채꽃이 1월에 피기도 하는 곳이니 말 다 했다. 수은주가 떨어지지 않는대도 바람만은 어느 곳보다 대차니 옷깃은 꼭 동이는 게 현명하다. 겨울 제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세 가지 이색 풍경을 소개한다. 큰사진보기 ▲주황 귤껍질들이 마르는 제주 신풍목장박솔희 귤 : 신천리 신풍목장 제주에서는 10월부터 조생귤이 출하되기 시작한다. 12월 정도면 상품성 있는 귤은 작업이 모두 끝나 전국에 유통된다. 밀감철이 끝나도 천혜향과 레드향, 한라봉이 줄줄이 나와 겨울 제주는 온통 시트러스 향기 가득. 설 대목이 끝난 지금은 마지막 남은 한라봉 출하가 끝물이다. 큰사진보기 ▲올레길 3코스가 지나가는 해안도로 앞의 귤껍질 마르는 풍경박솔희 달콤상큼한 귤향기를 가장 가까이서 느끼려면 성산일출봉이 마주보이는 동쪽의 신풍목장으로 가자. 귤피차의 원료와 한약재로 사용하는 감귤껍질 건조 작업이 겨우내 이루어진다. 전체 5만 평 규모의 사유지이지만 귤피 건조장은 올레길 3코스의 일부인 해안도로와 맞닿아 있어 감귤 향기 풍기는 주황빛 들판을 감상할 수 있다.들판 너머로 바다 건너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것도 이색적인 장면. 11월부터 3월까지 맑은 날 볼 수 있다.내비게이션: 성산읍 신천리 5 혹은 '신풍목장' 입력입장료 없음 큰사진보기 ▲5만평 규모의 너른 부지에 귤껍질이 마르고 있다박솔희 동백 : 위미리 동백군락지 대표적인 겨울꽃인 동백. 단아한 동양동백과 화려한 서양동백이 저마다 매력을 뽐낸다. 제주도의 유명 관광지인 카멜리아힐에서는 12월 초부터 화려한 동백꽃의 향연이 펼쳐지며, 위미리 동백군락지에서는 1~2월에 만개한다. 큰사진보기 ▲위미리 동백군락지박솔희 위미리의 동백나무는 대부분 사유지 내에 있는데 매년 관광객이 몰리자 약간의 입장료를 받고 개방하는 곳이 몇 군데 있다. 수령이 150년 이상 되는 애기동백도 볼 수 있다. 스냅사진 장소로도 인기인, 단연 겨울 제주여행의 필수 코스. 3월까지 갖가지 동백이 번갈아 피고 진다. 내비게이션: 남원읍 위미리 927 혹은 904-3입장료 1000~2000원눈 : 한라산 어승생악 코스 큰사진보기 ▲설산이 된 한라산의 모습박솔희 제주도는 사실 눈 구경하기가 쉽지 않은 곳이다. 겨울에도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드물고 눈보다 비가 잦다. 하지만 고도 차가 큰 한라산 정상에는 4월까지도 잔설이 있을 정도다. 눈이 내린 다음날 한라산에 오르면 해발 1천 미터 이상 고지대에서 좀처럼 녹지 않는 눈을 겨우내 볼 수 있다.한라산 등반은 백록담까지 찍을 수 있는 성판악, 영실, 어리목 등의 코스가 있는데 가장 쉬운 것은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왕복 1시간짜리 어승생악 코스. 겨울 산행은 아이젠이 필수지만, 어승생악 정도는 등산화를 챙겨 신는 것만으로도 다녀올 만하다. 가장 가깝게 한라산을 만나는 방법인데 눈꽃 구경도 충분히 할 수 있으니 단연 가성비가 뛰어난 탐방로라 할 수 있다. 큰사진보기 ▲어승생악 정상에서는 제주시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박솔희 큰사진보기 ▲눈꽃 핀 한라산박솔희 내비게이션: '어리목 휴게소' 입력버스 이용 시 제주 시외버스터미널이나 신제주 한라병원 앞에서 740번 이용 '어리목' 하차, 약 30분 소요입장료 없음 / 주차비 1800원 덧붙이는 글 취재 협조 너븐팡 게스트하우스(064-742-0020, blog.naver.com/pang7171)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제주여행 #겨울제주여행 #제주이색여행 #제주신풍목장 #한라산눈꽃여행 추천20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15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박솔희 (jamila) 내방 구독하기 길이 없는 곳이라도 누군가 가면 길이 된다고 믿는 사람. 2011년 <청춘, 내일로>로 데뷔해 <교환학생 완전정복>, <다낭 홀리데이> 등을 몇 권의 여행서를 썼다. 2016년 탈-서울. 2021년 10월 아기 호두를 낳고 기르는 중. 이 기자의 최신기사 원치 않는 임신... 모두가 '우영우 아빠'가 될 순 없다 편집 김대홍 (bugulbugul) 내방 구독하기 공연소식, 문화계 동향, 서평, 영화 이야기 등 문화 위주 글 씀. 이 기자의 최신기사 아이들과 여행 중 찾아온 호텔 매니저... 한대 얻어맞은 느낌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단독] "가면 뒈진다" 명태균, "청와대 터 흉지" 글도 써 [단독] 윤석열 모교 서울대에 "아내에만 충성하는 대통령, 퇴진하라" [단독] 김태열 "이준석 행사 참석 대가, 명태균이 다 썼다" AD AD AD 인기기사 1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2 수능 도시락으로 미역국 싸 준 엄마입니다 3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경희대 시국선언문 화제 4 미국에 투자한 한국기업들 큰일 났다... 윤 정부, 또 망칠 건가 5 의사 아빠가 죽은 딸의 심장에 집착하는 진짜 이유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겨울이 끝나기 전 마지막 제주여행은 어디로?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수능 도시락으로 미역국 싸 준 엄마입니다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경희대 시국선언문 화제 미국에 투자한 한국기업들 큰일 났다... 윤 정부, 또 망칠 건가 의사 아빠가 죽은 딸의 심장에 집착하는 진짜 이유 "10만4천원 결제 충분히 인식"... 김혜경 1심 '유죄' 벌금 150만원 '국감 골프' 민형배 의원 고발당해…"청탁금지법 위반" 남편 술주정도 견뎠는데, 집 물려줄 거라 믿었던 시댁의 배신 시퍼렇게 날 선 칼 갈고 돌아온 대통령, 이제 시작이다 이준석의 폭로 "윤 대통령, 특정 시장 후보 공천 요구"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