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범국민행동의 날 1부 서울 광화문광장 대회 참석한 시민들이다.
김철관
설 연휴를 끝낸 후 열린 4일 저녁 서울 광화문 14차 촛불집회에는 40만 명이 촛불을 들었고, 부산 1만 7000명, 대구 2000명, 전남 2000명, 제주 700명 등을 포함해 전국 42만 5500명이 촛불을 밝혔다고 이날 저녁 9시경 주최 측인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공식 발표했다.
서울 광화문 모인 촛불시민들은 최근 청와대 압수수색 거부, 박근혜 대통령 뻔뻔 인터뷰, 이재용 삼성 부회장 구속 기각, 청와대 압수수색 거부 황교안 권한대행 등 일련의 사태에 대해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지난 10월 29일 첫 촛불집회를 시작해 내일(5일) 100일을 기념해 떡 나눠주기 및 케이크 자르기 행사가 열렸고, 촛불시민들은 헌법재판소 2월 탄핵 인용, 박근혜 대통령 퇴진, 황교안 권한대행 등 공범 처벌과 적폐청산, 이재용 부회장 구속 등을 강력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