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경련 탈퇴... 나머지 14개 삼성계열사 곧 동참

등록 2017.02.06 16:01수정 2017.02.06 16:01
0
원고료로 응원
a  전국경제인연합회

전국경제인연합회 ⓒ 유성호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정식으로 탈퇴원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외에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등 전자 관련 계열사들도 이날 탈퇴원을 낸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생명, 신라호텔, 삼성증권, 에스원, 제일기획 등 나머지 계열사들은 조만간 순차적으로 탈퇴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작년 12월 6일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더는 전경련 지원금(회비)을 납부하지 않고 탈퇴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LG는 작년 12월 27일에 4대 그룹 중 처음으로 전경련에 탈퇴를 공식 통보했다. SK와 현대차도 탈퇴 형식과 절차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은 지난 2015년 기준으로 전경련이 600여개 회원사로부터 걷는 전체 연간회비 492억원 가운데 77% 가량인 378억원을 부담했다.

삼성그룹 산하 15개 계열사가 내는 회비 규모는 4분의 1이 넘는 133억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삼성전자 #전국경제인연합회 #탈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바른 언론 빠른 뉴스' 국내외 취재망을 통해 신속 정확한 기사를 제공하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입니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AD

AD

AD

인기기사

  1. 1 최근 알게 된 '평생직장', 정년도 은퇴도 없답니다 최근 알게 된 '평생직장', 정년도 은퇴도 없답니다
  2. 2 경남, 박근혜 탄핵 이후 최대 집회 "윤석열 퇴진" 경남, 박근혜 탄핵 이후 최대 집회 "윤석열 퇴진"
  3. 3 아직도 '4대강 사업' 자화자찬? 이걸 보고도 그 말 나오나 아직도 '4대강 사업' 자화자찬? 이걸 보고도 그 말 나오나
  4. 4 우리 모르게 큰 일이 벌어지고 있다... 정부는 왜? 우리 모르게 큰 일이 벌어지고 있다... 정부는 왜?
  5. 5 "은퇴 하면 뭐 하고 살거냐?" 그만 좀 물어봐요 "은퇴 하면 뭐 하고 살거냐?" 그만 좀 물어봐요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