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수 "김정남 사망 전 행적 추적 필요"

[팟짱 인터뷰 전문] 김창수 코리아연구원장

등록 2017.02.15 18:16수정 2017.02.1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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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보기] 김창수 "김정남 망명정부 세우려다 피습 당했나" ⓒ 박소영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오마이TV <장윤선의 팟짱>'이라고 프로그램명을 정확히 밝혀주십시오.

■ 방송 : 장윤선의 팟짱
■ 채널 :
오마이TV웹 http://omn.kr/tv
유튜브 http://omn.kr/fjo3
다음TV팟 http://omn.kr/lln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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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장윤선 오마이TV 방송국장
■ 출연 : 김창수 코리아연구원장

아래는 15일 장윤선 오마이TV 방송국장과 김창수 코리아연구원장이 함께한 인터뷰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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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수 코리아연구원장 ⓒ 오마이뉴스


<종창토크>

-외교통일안보의 종착역은 없다. 종창브라더스의 종착역이 없는 종창토크. 오늘도 외롭게. 그렇지만 전 세계, 전국의 애청자와 함께 연대의 방송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김창수 원장님 나오셨습니다.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말할 이야기가 너무나 많습니다. 한반도의 외교, 통일, 안보 정세가 너무 복잡합니다."

-오늘 스웨터가 굉장히 봄을 부르는 색이에요. 스카이 블루. 따뜻한 색이거든요. 한반도 정세가 따뜻해졌으면 좋겠어요.
"제가 좋아하는 색이 노란색, 파란색 계열입니다. 조금 진하거나 옅거나. 두 색 좋아합니다."

-참고로 오늘 김창수 원장님 바지가 황토색입니다.
"노란색보다 조금 더 진한 것. 그렇게 해서 노란색과 파란색의 조화가."(웃음)


-지난번에 깜짝 놀랄 뉴스가 긴급 타전됐습니다. 처음에 설왕설래 말이 많았습니다. 정부당국자가 확인을 안 해줘서 기자들이 혼란스런 밤을 보냈는데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이죠. 김정남 씨가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피살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친중파로 알려져 있어 이 죽음 배후가 어디냐,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정보는 장윤선 기자 말씀처럼 김정남 씨가 말레이시아 항공에서 피살됐다. 독극물에 의한 피살일 가능성이 높다. 아직 부검은 안됐다. 사인이 뭔지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이 정도 알려졌고, 나머지는 추측해야합니다. 사실은 팟짱에서 정확한 근거, 분석에 기초해 말해야하는데요, 오늘은 부득이하게 추측할 수밖에 없습니다."

-말레이시아 현지 매체가 CCTV가 공개됐다고 보도했는데요. 이 영상에서 용의자로 추정되는 여성은 단발에 흰색 긴소매 티셔츠, 발목까지 내려오는 바지를 입고 있었고요, 작은 크로스백을 메고 공항 밖에서 뭔가를 기다리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는 건데요. 이 용의자가 녹화된 시간은 13일 오전 9시 26분. 김정남은 오전 9시 살해된 상황입니다. 이 용의자가 어떤 행동을 했고, 김정남이 사망한 사실이 나옵니다.
"그것도 정확하지 않습니다. 용의자로 추정되는 거고요. 용의자 두 명이 출국을 한 건지, 쿠알라룸푸르 시내로 간 건지도 확인하지 않았다고 말했거든요. 김정남 사망 이후 9시 26분에 찍힌 거기 때문에 출국하지 않았다고 판단할 수 있겠죠. 일단 넓게 생각해보겠습니다. 일단 개인적 원한 관계일 경우로 추정해볼 수 있겠죠. 이런 살인사건은 금전거래와 관련한 문제, 치정과 관련한 문제 두 가지에 해당됩니다. 김정남이 비즈니스 하다가 돈이 궁했을 수 있고요. 개인적, 사적인 관계를 보면 여성관계가 좋지는 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게 독극물에 의한 공항에서 공개된 장소에서 살인할 정도가 될까, 가능성이 낮다고 봅니다. 그럼 북한 당국의 개입 가능성입니다. 지금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건 김정은 체제의 불안정 때문에 백두혈통의 정통성을 갖고 있는 김정남을 제거했다는 가능성을 이야기하는데요."


-백두혈통의 정통성이라면 장남이라서죠?
"그렇게 본다면 두 가지 측면에서 근거가 낮다고 생각합니다. 김정남이 과연 백두혈통인가. 백두혈통은 북한에서 백두산의 정기를 받고 태어났다는 겁니다. 그건 지나긴 이야깁니다만, 전두환 시절에도 '백두산의 푸른 정기 이 땅을 수호하고' 하는 노래가 있었거든요. 옹호하고 찬양하는 노래가 있었습니다. 어쨌든 김일성, 김정일의 정통 혈통을 계승했다는 점에서 백두혈통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김정남이 백두혈통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김정남 어머니 성혜림은 김정일 위원장이 젊었을 때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결혼했거든요. 성혜림은 꽃파는 처녀라는 북한의 유명한 가극 여자 주인공이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그때 반해서요, 당시 유부녀였어요. 강제로 이혼시키고 동거생활 했어요. 그렇게 해서 김정남이 태어났습니다. 이 사실은 김일성도 몰랐어요. 그리고 성혜림은 신경쇠약증으로 모스크바에서 사망했습니다."

-성혜림의 남동생인가요? 이한영? 한국에서 피살당했잖아요.
"성혜림의 언니 성혜랑, 성혜랑의 아들이 이한영이고 이한영이 1980년대 한국으로 망명했습니다. 스위스에 살다가 망명했는데 피살당했습니다. 혈통으로만 따지면 김정남이 비정상적인 관계 속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백두혈통이라고 내세울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다. 북한 주민도 김정남을 잘 모릅니다."

-김정일이 성혜림 이혼시키고 김정남을 낳았는데, 이때 김정일은 결혼했습니까? 
"결혼했습니다."

-김정일 부인은 누구예요?
"김영숙이라고 1960년대 후반에 김정일이 결혼했고 부부사이가 안 좋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후인 1969년 무렵에 성혜림을 만나서 성혜림과 결혼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권력 내부집단 황태자의 일이 상세하게 알려져 있진 않습니다. 그러나 북한 김일성 입장에서 본다면 바람직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김정남이 백두혈통 정통성을 계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봅니다. 그런 이유로 김정은이 백두혈통의 적자를 암살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거죠. 두 번 째는 김정은 체제가 불안하니까 제거했다는 건데. 현재 김정은 체제는 집권 6년차로 들어서가지고 남북사이가 적대관계이기 때문에 북한체제를 객관화 시켜서 볼 때 김정은 체제 6년째는 안정기에 들어섰다. 안정기는 숙청할 만큼 다했다는 거예요. 2013년에 장성택이 숙청하고 이후 군 간부 계급장 뗐다 붙였다 하며 장악했고요. 그렇게 숙청은 할 만큼 했고. 경제도 5.24조치로 북한 제재를 취하고 있고 UN경제제재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오히려 북한 경제는 좋아지고 있다. 김정은의 권력 기반이 탄탄해지고 있고, 북한 경제도 호전되고 있기 때문에 김정은 정권이 불안하지 않다는 거죠. 정권이 불안하니까 자기를 노릴 수 있는 세력인 김정남을 암살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원한과 치정이 아니고 김정은 체제가 불안해서도 아니라고 하셨는데요, 보수언론이 집중적으로 보도하는데, 장성택과 제거하는 것과 같은 맥락에서 제거해서. 중국과의 관계 개선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그 가능성도 낮습니다. 장성택은 북한에서 친정체제를 구축해서 사실상 김정은 앞세워 통치할 수 있을 정도의 권력기반이 있고. 중국과의 기반도 돈독한 사람입니다. 실력자란 거죠. 김정남은 그런 실력이 없는 사람입니다. 김정남은 전 세계로 떠돌았다는 사람인데. 뭐가 실력자라고 중국입장에서 떠돌이를 앞세워 기댈 데가 있겠습니까. 다만 장성택과 관계가 두터웠는데. 장성택이 김정남 후견인이었고요, 2012년 김정일이 죽고 나서도 장성택이 뒤를 봐줬습니다. 장성택이 김정남 사업을 도와줬어요. 2013년 장성택 사망 이후에 김정남에 대한 후원이 끊겨버렸다고 할 수 있겠죠. 그래서 친중 관계라고 이야기하기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장성택 때문에 친중파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겠죠. 또 하나는 박근혜 대통령과도 관계 있습니다. 박 대통령이 유럽, 코리아재단 이사였지 않습니까. 박 대통령이 이사로 있을 때 김정일 위원장에게 깍듯하고 정중하게 보낸 편지가 공개되지 않았습니까. 그 보낸 통로가 김정남이었습니다. 유럽코리아 재단에서 편지를 쓰면, 재단 관계자가 중국으로 가서 김정남한테 전달하고, 김정남은 장성택, 장성택은 김정일에게 주는 커넥션이었습니다. 그래서 김정남이 중국에 있으면서 남한과 연결시켜주는 비밀 커넥션 역할을 했기 때문에 그래서 친중파가 아니냐 볼 수 있습니다만. 그런 것 때문에 김정남이 중국 정부와 사이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까진 보기 힘들다는 거죠."

-그렇다면 도대체, 왜 그랬나.
"지금까지 기다려온 질문입니다. 언론이 보도한 걸 뭉개면서 제 이야기를 하려고요." (웃음)

-여러분 이런 정보는 국정원이 주도해요. 보도에 정부관계자로 나오는 건 해외에서 활동하는 국정원 관계자들이 정보를 주는 거예요. 국정원, 통일부. 실제 북한관련은 국정원이 많습니다. 국정원 의도대로 보도되는 경향이 있다는 걸 염두해두시고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국정원이 흘린 정보 중에는 장성택이 사망했을 때 국정원에서 흘린 정보 중에는 장성택의 측근 70명이 해외에 체류해서 망명을 준비 중이다. 이들이 망명정부를 세울 거다. 망명정부의 수반은 김정남이다, 이런 이야기 했습니다. 그게 사실 아닌 거로 드러났습니다. 정작 국정원이 흘리지 않은 정보가 있습니다. 2012년 김정일 죽고나서 10월 달에 장성택 부인 김경희가, 장성택 숙청 전이었죠. 북한 최고 실세일 때죠. 김경희가 지병이 있어서 치료차 싱가포르에 갔습니다. 김경희는 김정일 여동생이죠. 백두혈통입니다. 김경희 남편이 장성택이고요. 2012년 12월 달에 싱가폴 병원에 입원했는데. 그때 김정남이 동남아는 자기 무대니까 싱가포르에 문병을 갔습니다. 김경희와 김정남이 친하니까요. 장성택이 또 후원해줬으니까요. 김정남의 무기거래 사업도 장성택이 뒤를 봐준 거였죠. 김경희는 당시 북한 실세였는데. 김정남이 문병가서 한 이야기를 한미 정도당국이 도청한 겁니다. 도청 내용은 둘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김정남이 김경희한테 나를 죽일거냐고 묻습니다. 김경희는 너를 왜 죽이냐고 합니다. 해외에 떠돌이 생활하지만 말 함부로 하지마라. 언론을 만나지 마라. 그걸 평양이 신경쓴다고 한 게 포착됐습니다. 한미 정보당국은 김정남이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에 있다고 판단합니다. 그렇잖아요. 죽일 거냐 물어봤으니까요. 김정은이 후계자가 된 상황이니까요. 그래서 한미 정보당국이 김정남 망명 계획을 짜요. 불안한 심리를 이용해서요. 그래서 2012년 대선을 앞두고 그런 이야기가 급속도로 퍼집니다. 그래서 MBC 모 기자가 대선 전날 망명한다고 발표한다고 해서 쿠알라룸푸르에게 가서 취재한다고 했지만 그건 아닌 걸로 드러났죠. 어쨌든 망명설은 2012년에 퍼졌습니다. 망명하지 않았어요. 김정남이 망명하지 않은 건 추정이지만, 첫 번째로 김정남 자신이 흔쾌히 동의하지 않았다."

-접촉은 있었습니까?
"접촉은 있었고, 그건 확실하다고 봅니다. 얼마 전까지 한미 정보당국, 중국이 김정남을 예의주시하고 있었을 거라고 봅니다. 김정남이 그런데 선택하지 않았을 가능성. 자신의 사촌동생 이한영이 피살됐죠. 이한영은 미국으로 가고 싶었는데 한국 정보기관 회유에 빠진 겁니다. 미국으로 가자고 해서 비행기를 탔는데, 그런데 한국으로 데려왔어요. 그래서 이한영이 죽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한영을 떠올렸을 겁니다. 미국으로 가는 건 석연치 않게 판단했고요. 그럴 가능성이 있고요. 한미 정보당국도 데려가 봐야 이용가치가 있을 것인가. 망명 정부를 세울 수 있다면 김정남 데리고 망명정부 세우고 수반으로 김정남을 앉혔겠죠. 그런데 그럴 가능성이 없는 상태에서 김정남 한 명망 한국이나 미국으로 데려갔을 때 이용가치가 없다는 겁니다. 한국에 데려오면 계륵이 되는 겁니다. 버리지도 못하고 쓰지도 못하고. 오히려 해외에 있으면서 가끔 언론에 포착해서 북한의 불안정을 보여주는 상징적 존재로 역할 한다거나, 가끔 인터뷰해서 3대 세습반대 한다거나 툭툭 해주는 게 좋죠. 그런 것들이 김정남 이용 가치가 높다고 판단한 걸 겁니다. 장성택이 죽고 김정남은 자기 후원자가 없어진 거예요. 금전적 관계가 안 풀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한 입장에서 김정남이 잘 살고 있으면 김정은 체제에 대한 위협요소가 되지 않습니다. 김정은은 권력기반 탄탄하고, 경제적 성과도 내고 있다고 보고 있는데 김정남이 조용히 잘살면 아무 문제가 안 되죠. 그런데 김정남이 한국으로 가버린다. 그럼 김정은 체제의 위험요소가 되는 겁니다. 김정남이 망명해서 외신과 인터뷰하면 반드시 김정은과의 관계가 부각될 수밖에 없고. 그럼 북한이 싫어하는 최고 존엄에 대한 모독인데. 김정남이 다른 나라로 망명하면 최고 존엄에 대한 모독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북한에게 가장 큰 체제위협 요인이에요. 지금 모두 추정이지만, 북한이 암살했다면, 북한이 위험요소로 느끼는 게 뭘까. 바로 그것 밖에 없다는 겁니다."

-국정원발 보도인데요. 김정남이 마카오 가족에게 가는 중에 피살됐고, 독극물이 맞다. 독침인지 주사는 알아봐야한다. 김정은이 5년 전부터 김정남 암살을 모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 그런 보도에 대해 신빙성이 없다고 봅니다. 김정은이 김정남 암살하려는 이유는 첫째는 백두혈통이었고, 둘째는 망명정부 지도자가 될 거라는 불안감 두 가지인데. 둘 모두 타당하지 않다고 보는 거죠. 백두혈통 정통성 없어요. 북한 사람 김정남 몰라요. 망명정부 만들 가능성도 없고요. 그런데도 위협을 느낀다면 김정남이 장성택 없이 돈도 달리고 해서 편안하게 살고 싶어서 망명하려고 움직임을 보였을 때 이 경우 북한은 위협요소로 볼 수 있다는 거죠."

-김정남이 한국이든 미국이든 망명 공작하려고 했던 게 잡혀서, 암살당할 가능성이 있다. 북한은 이런 이야기 안하겠죠?
"당분간 말하지 않을 거예요. 말하면 김정남 존재를 북한 주민에게 알리는 게 되고, 김정일이 부적절하게 아들을 낳은 걸 감췄다는 게 알려지게 되잖아요. 공식적으로 말하지 않을 거고. 필요가 있다면 북한이 부인할 거라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부검을 하고 한두 달 사이 김정남 행적을 봐야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따져봐야 할 건 거주지가 마카오고,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중국을 왔다갔다 하니까요. 지난 몇 달간 어디를 어떻게 다녔는지 추적해보고, 장성택 사망 이후 김정남의 수입이 뭐가 있었는지, 어떤 비즈니스를 했는지 살펴보고요. 김정남 최근 상황에 대해 파악이 되면 김정남 암살에 대한 요인이 보다 더 구체적으로 추측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북한이 했다는 것도 추정이잖아요. 그밖에 가능성은 없을까요?
"여러 가지를 추측할 수 있겠죠. 권력이 개입했을 경우에요. 무기거리도 하고 그랬으니까요. 독극물같은 게 첩보영화에 나오는 상황 아닙니까. 추측도 그렇게 해봐야하는데. 무기거래 하는 상황에서 금전적 관계가 꼬인다거나 다른 치정관계가 원한을 산다거나 추정해볼 수 있습니다만 공항에서 백주대낮에 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는 것이죠."

-김정남이 2010년 10월에 아사이TV 인터뷰로 3대 세습 반대 이야기했잖아요. 하지만 동생이 권력을 갖고 있는 한 협조적으로 한다고 말했거든요. 이건 원장님 분석대로 나를 보호해달라고 하는 거거든요. 이런 시그널에도 불구하고 타깃이 됐다면 망명해서 한국에 와서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측면 말고 어떤 요소를 따져볼 수 있을까요.
"3대 세습 반대가 2010년입니다. 그때는 김정일이 뇌출혈과 쓰러지고 난 상태입니다. 김정은으로 세습체제가 가려는 시점이었는데. 김정남은 후계자가 될 수 없어요. 이미 백두혈통 정통성도 없고요. 2001년 일본 나돌아 다니다가 일본 카메라에 찍혀서 개망신 당해서 김정일이 제쳐놨어요. 김정남은 절대 후계자가 될 수 없었어요."

-김정일 살아있을 땐 사실상 황태자 지위였다는 게?
"그게 이제 2001년 이전 상황입니다. 그 이후에는 떠돌아 다녔는데. 그땐 장성택이 많이 도와줬죠. 2010년 그 발언은 내가 세습되는 사람이 아니다. 난 그런 세습 의지 없다는 말이에요. 난 후계자와 친하게 지낼 거라고 하는 거예요. 자기 안전을 보장받고 싶은 거예요. 조선시대에도 많이 나오잖아요. 동생이 왕위를 물려받으면 형은 미친놈 행세를 하거나 하며 떠돌아다니며 풍류를 즐기는 거죠. 그렇게 해야 살아남는 거죠. 김정남도 실제로 3대 세습을 비판하기 위한 정치적 목적이 있었던 건 아니죠. 자기 살려고."

-김한솔 있잖아요. 김정남 아들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어요. 유튜브로 유창한 영어로 이야기 해서 화제가 됐어요.
"어릴 때부터 유럽에서 공부해서 물정 잘 몰라서 그런 발언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 굉장한 단속에 들어갔겠죠."

-이번에 김정남 사망이 일각에선 장성택을 처형했던, 라인을 말살하는 마침표로 인식되는 측면이 있고요. 또다른 측면에서 김정은의 권력 체제 변화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어떤 게 맞는지 구분할 수 없어요.
"전 장성택과 관련이 없고요. 이미 제거됐고요. 김정남 사망으로 김정은 권력 체제에도 아무 변화가 없을 거라 봅니다. 오히려 변화는 한국에 있을 거라 봅니다. 3월에 탄핵이 되면 조기 대선이 되지 않겠습니까. 조기 대선이 되면 새 이슈가 생긴 거죠. 박 대통령 탄핵으로 궁지에 몰렸던 수구세력은 웬 떡이냐, 싶겠죠. 북한한테 과거에 총을 쏴 달라, 고 부탁까지 한 사람들 아닙니까. 그런데 김정남이 독극물로 공항에서 암살당하니깐 이 기회에 당연히 국내적 북한 체제의 잔인함을 보여줘서 김정은이 어떤 일을 할지 못한다는 프레임을 만들기 때문에 오히려 김정남 사망은 북한에 영향을 미치기보다 남한에서 센세이션 하게 보도되겠죠."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북한에서 남한의 요인암살 보낸다는 첩보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공항에 입국하기 힘들고 테러라는 게 일어나기 힘든 조건에 있는 나라입니다."

-불안을 조성하는 거죠.
"불안조성 하지 말아주십쇼. 경제적으로도 트럼프 등장 이후 한미 경제관계가 어떻게 될지 불안합니다. 미중 사이에서 한국이 어디로 가야할지 불안하고요. 사드배치 때문에 중국이 한국에 어떡할지 불안하고요. 아베가 또 독도는 자기 땅이라고 교과서 지도요령에 명시했습니다. 4월에는 또 시끄러워질 거고요. 경제. 외교적으로 복잡하고 불안합니다. 거기다 AI에 구제역까지 얼마나 혼란스럽습니까. 거기다 북한이 쏜 미사일은 은밀하게 기습적으로 쏠 수 있는 새 미사일입니다. 또 3월에는 한미 합동군사훈련 기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군사훈련 하겠다고 하고, 북한에 대해 섬멸하고 응징하겠다고 하고. 그럼 또 북한이 미사일 쏘고 온갖 공갈을 쏟아내며 그러지 않겠습니까. 엄청 불안한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확인되지 않은, 발언을 해서 정략적으로 불안을 조성시켜서 하는 건 근시안적인 겁니다. 제발 불안 조성하지 말아주십쇼. 이런 상황일수록 북한이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한다면 보다 공항 검문검색 하고요, 경찰도 치안 안정화 하고. 정부는 안심 시켜라고 말해야합니다. 앞장서서 불안 조성하는 행위 하지 말아야합니다."

-북극성 2호 미사일로 확인이 된 거죠. 이 북극성 2호가 신형이고, 은밀하고 기습타격 할 수 이는 거로 밝혀졌습니다. 발사 각도도 89도로 고각이고, 이걸 직선으로 쏘면 2000km를 날아갑니까? 이걸 국정원이 밝혔습니다. 북극성 2호 발사 의미는 뭘까요?
"1월 1일 김정은 신년사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이 마감단계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트럼프가 그럴 리 없다고 대꾸해준 거죠. 그러니 북한이 신나서, 북한은 '관종'이거든요. 트럼프가 관심 보여줬잖아요. 그러니까 최고지도부가 결심하면 언제, 어디서든, 임의의 장소, 임의의 시간에 발사할 수 있다고 떠들었습니다. 트럼프 취임에 맞춰 발사할 거라고 하니까 북한이 신난 거죠. 그런데 정작 대륙간탄도미사일 누가 쏜 줄 아세요? 정작 쏜 건 중국이 쐈어요. 트럼프 취임할 때. 산시성에서 서쪽 사막으로. 둥펑5C라는 미사일을 쐈습니다. 다탄두 미사일이에요. 이건 날아가다가 핵폭탄이 10개로 나눠지는 거예요. 그럼 사드로 못 막는 거예요. 그래서 일단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북한이 쏜다고 내내 난리를 쳤는데, 정작 쏜 건 중국입니다."

-니네 사드 배치해봐야 우리가 ICBM으로 사드로 해봐야 의미없다. 그걸 트럼프 취임식 때 보여준 거죠.
"그 다음에 또 ICBM을 쏜 나라가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남태평양으로 향해 쐈습니다. 1만 3천km 날아가는 미사일이에요. 이건 북한과 중국이 사정거리에요. 미국이 쏜 이유는 중국이 쏘니까 쏜 거예요."

-중국이 쏜 건 얼마나 날아가요?
"1만km요. 쏘면 미국 서부까지 날아가는 건데. 그런데 중국은 서쪽으로 쐈어요. 정상궤도면 미국 본토에 가는 거고요. 그래서 미국이 뭐라고 이야기했냐면, 미국이 발사의 정밀성, 정확한 지점에 타격하기 위해 이걸 쐈다고 했습니다. 만약 중국이 미사일을 쏘면 우리는 너네를 정확하게 쏠 수 있다고 맞대응을 한 거예요. 그러니까 정작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주거니 받거니 한 건 중국과 미국입니다. 그래서 북한은 미국과 중국이 쏘는 걸 보고 있다가 거기에 북한도 나도 빠질 수 없다고 끼어든 겁니다. 왜냐면 북한은 관종이니까. 그래서 북극성 2형이란 걸 쏜 겁니다."

-이것은 ICBM 아니죠?
"북한이 아직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쏠 기술은 없는 거예요. 이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로 가는 중간단계에요. 이번 북극성 2형의 특징이 5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콜드런칭입니다. 작년에 잠수함에서 물속에 있다가 물밖에 나온 다음에 거기서 점화돼서 발사되는. 그런데 북한이 이번에 육지에서 그렇게 쐈어요. 육지에서 더 위로 나와서 쐈어요. 한 번에 발사하면 화염이 주변에 다 퍼지지 않습니까. 그래서 주변에 피해를 주고, 발사대가 망가질 수 있고. 그런데 콜드런칭은 밖으로 10m 나와서 쏘면 주변에 피해주지 않습니다. 발사할 수 있는 적은 공간만 있어도 쏠 수 있습니다. 또 발사대 피해주지 않으니깐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이번에도 둥근 관 앞에서 김정은이 사진 찍지 않습니까. 미사일은 발사하고 나서요. 두 번째는 이동식인데, 바퀴가 아니고 탱크와 같은 무한궤도로 이동한 거예요. 이동식은 어디든 가지 않습니까. 어디에서든 쏠 수 있는데, 바퀴는 제약되지 않습니까. 탱크는 험한 곳에서 쏠 수 있는 거예요. 그래서 어디서든 쏠 수 있다. 세 번째는 고체 연료를 사용했습니다. 액체연료는 비행 중에 조정을 할 수 있어요. 날아가다 액체 분사를 덜해서 컨트롤하기 좋습니다. 그런데 액체연료는 오래 보관 못해요. 발사할 때마다 주입시켜야 돼요. 그럼 노출되잖아요. 고체연료는 고체연료를 주입할 시간을 절약하는 거예요. 이동식 발사대로 가져와서 쏴버리는 거예요. 북한은 이동식 발사대가 와서 쏘는 데까지 3~4분밖에 안 걸렸어요. 노출 안 되고 빨리 빨리 쏠 수 있다는 거죠. 기습적으로 쏠 수 있다는 것. 그 다음 네 번째는 고출력 엔진을 사용했다는 겁니다. 작년에 북한이 ICBM엔진을 개발했다고 했어요. 앞으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로 나가는 증거가 되는 거죠. 다섯 번째는 날아가다가 회전을 하는 거예요. 북한이 뭐라고 발표한 건 회피 능력을 실험했다고 합니다. 사드같은 걸로 요격시키려고 했다고 할 때 피해가는 능력을 실험했다는 거예요. 북한이 어떤 기술인진 모르겠고 그걸 실험했다고만 말했어요. 그래서 꺾이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럼 사드가 격추를 해야 되잖아요. 그 방향이 맞을 수 있고 안 맞을 수 있는 건가요? 날아오는 문제를 피해가는 능력이다?
"왔다갔다고 하면 사드가 맞출 수 없다는 거죠. 다섯 가지 특징을 정리해보면 은밀성, 기동성, 기습력이 높아졌고요. 또 대륙간탄도미사일로 갈 수 있다는 것. 미국과 중국이 미사일 경쟁을 하고 있는데 북한이 끼어든 거예요. 더 복잡해지고 더 어려워졌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폐기하는 것도 복잡하지만 동북아 문제를 같이 풀어야하는 상황이 된 겁니다. 북한이 그렇게 미사일을 쏘니까 한미양국이 키리졸브 훈련을 더 강하게 한다고 하는데, 그럼 북한이 또 미사일 쏠 거고, 그때는 대선이고, 그럼 김정남 사망하고 연결이 되잖아요. 이번 4월 26일경 조기대선이 실시된다면 사상 유래 없는 안보대선이 되는 거네요. 냉전시대의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대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한은 왜 그렇게 생각이 없어요?
"자기네 시간표대로만 하는 거예요. 남한 정치일정 같은 건 생각 안해요."

-북한이 원하는 건 뭐예요?
"생존이죠."

-그러려면 경제도 개발하고 외교도 고립주의로 가선 안 될 것 같은데요. 밤낮 미사일만 쏘고 한들, 이게 사는 거냐 이거에요.
"북한의 정권 뿌리가 항일 빨치산에서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그들의 머릿속엔 오로지 총칼로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한 거예요. 그래서 미사일 개발하는 건데요. 오히려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경제협력도 하는 게 북한에게 도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남한 선거에 부정적 영향이든 뭐든 신경 안 쓰고, 오히려 수구세력이 정권잡아도 그 수구세력 비판하고 공격하며 체제안정할 수 있다고 계산하는 거죠. 가끔 수구가 손 내밀잖아요. 총 쏴달라고 하고요. 그래서 북한과 한국 수구세력은 적대적 공생관계라는 거죠."

-문제는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 트럼프와 아베가 만나는 도중에 사건이 터졌어요. 트럼프와 아베가 원래 예정에도 없던 기자회견을 하면서 트럼프가 "100% 일본의 입장을 신뢰한다"고 했어요. 또 이번에 북한을 세게 다룰 거란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북한 전문가는 트럼프는 세게 못한다, 말 폭탄일 뿐이라는 분석도 합니다. 원장님 어떻게 보세요?
"트럼프는 자기 패를 보여주지 않는 것. 트럼프는 거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고, 거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고 오랜 거래 경험 속에서 사전에 패를 까지 않고 불확실하게 말해야한다고 말합니다. 사람들이 트럼프에게 말합니다. 왜 불확실하게 만드냐. 그렇게 말하면 트럼프는 그게 내 작전이라고 합니다. 내 패를 감춰야 상대방 거래에서 이익을 가장 높게 받게 된다고 말합니다. 트럼프는 북한과의 관계 속에서 불확실하게 계속 합니다. 가장 강경하게 대하겠다고 하는 말이 거래를 위한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트럼프의 대북 전략은 아직 뭔지 잘 모른다. 불확실하다. 아직 안 짜여있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다만 북한이 미사일 쏘니까, 북한은 날짜를 맞췄겠죠. 2월 16일 김정일 생일에 맞춰 쏜 겁니다. 그렇게 되니 가장 신난 건 아베죠. 안 그래도 어떻게 트럼프와 관계를 어떻게 풀어야할까. 트럼프가 일본도 환율조작국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아베가 바짝 얼어서 트럼프한테 가서 조공외교라는 이야기 들어가면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북한이 미사일 쏴주니 할 말이 생긴 거예요. 야. 북한 미사일 때문에 골치 아프다. 협력하자. 그래서 공동으로 기자회견 했던 겁니다."

-결과적으로 한국정부의 역할론 '뭐하냐' 싶을 정도로 통일, 외교, 안보의 공백기다. 이게 박근혜 대통령이 버티고 있어서 발생한 공백기인데요. 이러면 대외 관계에서 손해 볼 측면이 있지 않을까요.
"두 가지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첫 번째는 역설의 진리. 차라리 잘됐다. 박 대통령 탄핵돼서 권력 공백 상태가 있는 게 차라리 잘됐다. 박 대통령 탄핵 안 돼서 권력 공백 상태가 있는게 차라리 잘됐다. 더 이상한 정책이 된다. 이 불안한 상황에서 상황 악화시킬 거다. 장 기자가 미일은 만났는데 아무 것도 안하고 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차라리 안하고 있는 게 낫다. 하지만 국가를 생각해볼 때 국정의 공백 기간이 지속돼선 안 됩니다. 빨리 조기대선 해야죠. 탄핵 빨리하고, 4월 26일에 대선하고 해서. 새 정부는 대선 끝나자마자 4월 27일부터 업무 시작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업무 시작해서 가장 먼저, 미국, 중국, 북한, 일본 외교안보 현안에 대해 관련부서로부터 보고 받고 대통령 조치를 취해야 햐죠."

-국민의당이 입장이 나왔는데요. 사드 관련해서 반대당론을 재검토하겠다. 지금 사드 반대할 명분이 약해졌다고 합니다. 김창수 원장님 말씀 못 들은 것 같아요. ICBM 누가 쐈는지 중국, 미국 강대국들의 미사일 전쟁에 북한이 끼어있는 상황인데 이걸 사드로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정치권이 있습니다. 국정원이 김정남이 김정은에게 편지를 보내서 저와 제 가족을 보내달라고 한 사실이 드러나 있고요. 김정남이 망명을 시도했다거나 북한 안에서 김정남을 옹립해 망명정부 하려는 게 국정원 발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김정남 암살한 걸로 알려진 여인은 말레이시아 떠나지 못한 것으로 보이고요. 김정남의 부인과 아들은 마카오에서 중국 당국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고 국정원이 발표했습니다.
"사드문제만 마무리 할게요. 국민당이 이야기했다는데요, 원론적인 이야깁니다. 첫째 북한이 만약에 한국을 공격한다면 사정거리 300km 정도의 단거리 스커드 미사일로 공격할 겁니다. 이건 3분에서 5분 걸리고 이건 사드로 못 막습니다. 북한이 많은 포로 공격합니다. 이건 절대로 사드로 못 막습니다. 사드로 막는 건 환상입니다. 국민의당이 이번에 북극성 2형 발사했기 때문에 사드반대할 명분이 없다고 하지 않습니까. 북극성 2호는 각도를 높여 서울에 떨어지게 하면 성주 사드는 절대 못 막습니다. 북한이 고각발사해서 성주 넘어서 뒤로 부산 경남 공격하면 성주 사드가 못 막습니다. 사드를 배치해서 그걸 막게 되는 게 아니란 거죠. 사드를 배치해서 그걸 막는 게 아니라는 거죠. 막을 수 없는 건데. 이걸 해서 왜 또 논란을 만드냐는 거죠. 사드로 막을 수 있다는 전제를 깨야 돼요. 대신에 북한을 막을 수 있는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 되는 거죠. 한국형 방어체제, 독자적으로 북한 미사일을 격추시킬 수 있는 요격체제를 갖춰야 되고. 2000년대에도 미국은 북한 미사일 제거하기 위해 협상하거든요. 군사적으로 만반의 대비체제를 하는 것과 동시에 직접적으로 미사일을 제거하는 협상,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써야하는데. 오직 하나 불가능한 사드 하나만으로 북한 미사일을 막겠다고 하기에 답답하다는 거죠."

-갈래갈래 나눠서 살펴보고 분석하고 따져봐야 할 지점이 있다. 사드는 평화라고 하는 건 오판 일 수 있다는 말씀 주셨습니다.
국가정보원이 오늘 김정남 피살사건과 관련해 한국 망명 시도는 없었다고 확인했습니다. 분명한 사실이 나왔습니다.
"그것도 상황을 더 확인 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2~3개월 김정남 행적을 추적해서 다른 한국망명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제3국으로의 망명인가 아니면 정치적 활동을 하려는 조짐이 있었는가. 이런 걸 더 많이 살펴봐야한다고 봅니다."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 글은 방송 인터뷰 전문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보세요.
#김창수 #북극성2호 #김정남 #팟짱 #장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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