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핵심' 김진태, 자유한국당 경선 출마 선언

헌재 탄핵 인용으로 결심 굳힌 듯, 한국당 출마자 9명으로 늘어

등록 2017.03.14 09:13수정 2017.03.1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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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1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재 탄핵결정과 박 전 대통령 수사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1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재 탄핵결정과 박 전 대통령 수사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 남소연


'친박근혜계'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강원 춘천)이 14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태 의원실은 이날 오전 11시 20분 국회 정론관에 기자회견 일정을 잡아놓은 상태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공식 출마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김 의원의 출마 배경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이 한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강원도민일보에 따르면, 김 의원은 13일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을 결정해 박 대통령이 저렇게 됐다"면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경선에 나서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김 의원은 작년 12월 국회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후 탄핵반대 집회에 열성적으로 참여하고, 12일 박 전 대통령의 귀가 현장에도 나가는 등 자유한국당 '친박'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물이다.

김 의원이 출마하면 자유한국당의 대선 주자는 이인제 전 의원, 원유철·안상수·조경태 의원,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의원, 박판석 전 새누리당 부대변인, 신용한 전 청와대 청년위원장, 김관용 경북지사(11시 출마 선언 예정) 등 총 9명이 된다.

자유한국당은 16일 대선주자들의 첫 합동연설회를 열 계획이다.

#김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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