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a
ⓒ 신광태
a
ⓒ 신광태
a
ⓒ 신광태
a
ⓒ 신광태
"고생 얼마나 많겠어요. 밥 한공기가 뭐 대수라고..."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 별미촌. 군인들이 많이 찾는 식당이다. 뭔가 특별한 맛이 있겠거니 했다. 순대국밥을 시켰다. 다른 곳에서 먹어 본 맛과 큰 차이는 없는 듯 하다.
점심시간, 늦게 가면 자리가 없다고 했다. 비결이 뭘까? 그 답을 찾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카운터 앞에 걸린 문구.
'자랑스런 우리 국군, 밥 무한 리필! 맘껏 가져다 드세요.'
내가 군 생활을 하던 시절을 돌이켜 봤다. 취사반(식당)에서 돌아서면 배가 고팠다. 음식이 적어서가 아니었다. 혈기왕성한 나이에 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무료 휴대폰 충전기도 보였다. 인정미 넘치는 식당주인의 배려. 소소한 것에 고객은 감동한다. 많은 장병들이 이 식당은 찾는 이유다.
▶ 해당 기사는 모바일 앱 모이(moi) 에서 작성되었습니다.
▶ 모이(moi)란? 일상의 이야기를 쉽게 기사화 할 수 있는 SNS 입니다.
▶ 더 많은 모이 보러가기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