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돌아서면 그 맛이 자꾸만 생각나는 맛있는 어죽이다.
조찬현
어죽은 중독성이 강하다. 먹고 돌아서면 그 맛이 자꾸만 생각이 난다. 초밥 역시 맛있다. 초밥을 보다 저렴하게 먹으려면 점심시간(11:30~14:00)을 이용하면 된다. 맛있는 초밥을 주말 관계없이 할인해준다. 여느 집과 달리 밥보다 회를 큼지막하게 덮어내 초밥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도미알과 도미껍질 조갯살 미역과 양파가 한데 어우러진 음식이다. 참기름에 먹으니 맛깔지다. 따끈한 우동은 초봄 찬바람에 지친 몸을 따뜻하게 덥혀준다. 우동은 리필이 가능하다. 부드러운 어죽은 속을 달래준다. 유명 죽집들 뺨칠 맛이다. 끌림이 아주 강렬하다.
음식을 먹을 때는 단순하게 입으로만 먹을 게 아니다. 오감을 동원해서 그 맛을 음미해야 한다. 그래야 그 진가를 제대로 엿볼 수가 있다. 미각의 세상은 자신이 아는 만큼만 느낄 수 있다. 다분히 주관적인 미각을 새로운 시각으로 새로운 맛으로 자꾸만 일깨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