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식 전 마산부시장.
윤성효
전수식(60) 전 마산부시장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3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지난 3월 31일 전 전 부시장이 입당원서를 냈다고 밝혔다.
전수식 전 부시장은 2010년 지방선거 때 창원시장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11.8%를 득표했다. 전 전 부시장은 최근 개인택시를 운전하며 시민 여론도 듣고 있다.
전 전 부시장은 전화통화에서 "중앙정치도 바뀌어야 하지만, 지방정치도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에 일조하려고 민주당에 입당했다"고 밝혔다.
전수식 전 부시장은 오는 5월 9일 대통령선거와 같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경남지사 보궐선거에 출마할 뜻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 전 부시장은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허성무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는 4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지사 보선 출마를 선언한다. 허 전 부지사는 김두관 전 지사(현 국회의원) 때 정무부지사를 지냈다.
이밖에 경남지사 보궐선거에는 민주당에서만 10명 안팎이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 중앙당은 오는 5~6일 경남지사 보선후보 공모를 한다.
또 최근 들어 민주당 입당이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올해 들어 한 달 평균 800명 안팎이 입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김해연 전 경남도의원과 조성환 전 밀양경찰서장 등이 민주당에 입당했다.
민주당 경남도당 정경원 사무처장은 "3월 한 달 동안 840여명이 입당했고, 올해 들어 한 달 평균 800명 안팎이 입당하고 있다"며 "이전에 당에 실망해서 나갔던 당원들이 다시 복당하는 사례도 많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래도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이 많고, 정권교체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로 보인다"며 "박근혜 적폐 청산과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결정되면 지역 유력 인사들의 입당이나 지지선언이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 몇몇 유력 인사들이 입당을 간접적으로 타진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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