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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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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동
날씨가 더할 나위 없이 좋던 지난 주말. 아이들을 데리고 아차산을 올랐습니다.
아이들도 산에 가고 싶다고 했고, 아비 된 심정으로 아이들에게 높은 곳에서 넓은 풍경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의 호연지기를 길러주고 싶다는 아빠의 바람.
다행히 열심히 산을 오르는 녀석들입니다. 바위 타는 게 재미있다며 씩씩하게 능선을 타고, 마주치는 특이한 바위마다 나름의 이름을 짓고, 마주치는 어른들의 칭찬에 기꺼워하며, 정상에서 먹은 아이스크림에 만족해하는 아이들.
소소한 일상의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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