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박 시장이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127주년 노동절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김철관
박원순 서울시장이 노동절 기념식에서 "새정부 노동부장관은 노동자경험이 있고 노동단체들이 추천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29일 오후 2시 서울 구로구민회관에서 열린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서울노총) 주최 '제127주년 세계 노동절 기념식'에서 축사를 했다. 이날 박 시장이 단상으로 나오자 참석자들은 "박원순, 박원순"을 연신 연호했다.
먼저 박원순 시장은 "서울노동존중특별시장 박원순"이라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박 시장은 "이 귀한 자리에 저를 초청해 주신 서종수 의장님, 김주영 노총위원장님과 노동 동지 여러분 반갑다, 지난 겨울 내내 거의 1700만 명의 국민들이 광화문 광장에 모여 새로운 세상을 외쳤다"며 "보다 정의롭고, 보다 더 평등하고, 보다 더 공정한 세상을 외쳤다, 이런 핵심에 노동존중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