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농성장이 위치한 울산 북구 성남삼거리 염포터널 고가도로 교각. 높이가 약 20m에 이른다.
최수상
- 선호하는 후보가 있는가?전영수 조직부장 : "비정규직 문제 등 노동현안에 대한 공약들을 내놓은 후보들이 있지만 솔직히 마음에는 와 닿지 않는다. 노동자를 위한다지만 실감은 못하겠다. 그나마 일찍이 현장을 찾아와 응원해 준 심상정, 김선동 후보로부터는 위안을 얻었다."
이성호 대의원 : "기호 1~5번 사이에 후보는 염두에 두지 않았다. 그나마 10번 김선동 후보는 지금까지의 행보를 봤을 때 노동자와 서민을 위한 후보라 생각된다. 하지만 인지도가 낮아 당선 가능성은 높게 보지 않는다."
"비정규직, 서민 위한 대통령 원한다" - 기자 : 차기 대통령에게는 바라는 것이 있다면?전영수 조직부장 :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을 거쳐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면서 비정규직 문제는 정점을 찍었다. 앞선 정부들은 솔직히 노동자보다는 자본가와 더 친밀했다. 하지만 차기 대통령은 이러한 비정규직 문제를 해소하고 반드시 자본가들의 부당한 노동행위를 근절하는 대통령이 되었으면 한다."
이성호 대의원 : "이번에는 투표를 하지 못하겠지만 선출될 차기 대통령은 이 땅의 서민이 하청 비정규직이라는 신분으로 더 이상 고통 받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주기 바란다. 하청노동자들도 노동 3권에서 보장하는 노조활동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노동적폐는 무덤으로, 노동권리는 세상밖으로"를 실현하는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