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문자폭탄, 표현의 자유지만 절도 있어야"

"가뭄 대책도 추경에 반영해 논의할 수 있어"

등록 2017.06.01 11:37수정 2017.06.0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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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상민 박수윤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일 "문자폭탄은 표현의 자유에 속하지만, 개개인이 절도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민의당 지도부를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자폭탄은 표현의 자유에 속하긴 속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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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 입구에서 이낙연 총리가 취임식을 하기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이희훈


이 총리는 인사청문회 첫날인 지난 24일에도 문자폭탄과 관련해 "표현의 자유는 지키되 절도를 잃으면 안 된다"면서 자제를 요청한 바 있다.

이 총리는 일자리 추경이 국가재정법상 추경 요건에 맞지 않는다는 야권의 지적에 대해서는 "원내대표들 사이에서 성심의 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국민의당 지도부와의 회동 때 언급된 가뭄대책 등도 추경에 반영할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자유한국당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면담을 사실상 거부한 데 대해 "오늘 지방일정이 있는 거로 안다"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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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문자폭탄 #표현의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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