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파리 기후변화협정 탈퇴에 항의하는 뜻으로 녹색 점등을 한 뉴욕의 코시우스코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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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주요 건물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파리 기후변화협정 탈퇴에 반대하며 녹색 빛을 뿜어냈다.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2일(현지시각)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 협정 탈퇴를 비판하고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뉴욕의 원 월드 무역센터와 코시우스코 다리의 녹색 조명을 점등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 협정을 탈퇴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지난 2015년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전 세계 195개국이 합의했으나, 미국 경제에 불리하다는 이유로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탈퇴를 강행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