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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주연
지난 번 장에서 오이 두 그루를 사서 화단에 심었다. 노란꽃이 보여 살펴보니 새끼 오이들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
자그마한 오이 모종이 자라는 모습을 구경하는 맛에, 아삭아삭 입도 유쾌하고 건강 챙기며, 때론 자투리로 피부도 가꿀 수 있다. 어디 그뿐인가. 화가 나더라도 이 기특한 식물에게 물 주며 돌보다 보면, 어느새 풀어지곤 하니 스트레스 해소로도 그만이다.
식물 키우기는 천원 남짓한 비용으로 두루두루 즐거움을 주니 흙 조금 있다면 꼭 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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