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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12월 1일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에 있는 한 마을 앞에 주민들이 모여 있는 모습이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보이고 있다.
ⓒ 연합뉴스
최근 CNN 등 미국 언론이 북한 함경북도 풍계리 지하 핵실험장에서 새 활동이 포착됐다고 보도한 데 대해 통일부 당국자가 22일 "추가적인 핵실험과 연관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은 언제든지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번 보도 내용은) 특별히 관심을 가질 사항은 아닌 것 같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박근혜 정부 때부터 국가정보원은 '북한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이 결심하면 언제든지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혀왔다.
미국 CNN방송은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 정찰위성이 풍계리 지하 핵실험장에서 새로운 활동을 탐지했다고 정부 당국자 2명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으며, 이어 폭스뉴스도 풍계리 핵실험장에 사람과 차량의 증가가 포착됐다는 미 국방부 당국자의 발언을 전했다.
북한은 지난해 9월 19일 5차 핵실험까지 진행한 상황이어서, 북한의 6차 핵실험 동향 관련보도가 주목받았으나 우리 정부가 이를 부인한 것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우리 정부가 CNN보다는 (북한 동향을) 잘 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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