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도자기박물관
이상기
골레스탄궁을 보고 난 우리는 걸어서 이맘 호메이니역으로 간다. 이맘 호메이니역은 테헤란 시내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이다. 그것은 이맘 호메이니역에서 남북을 잇는 지하철 1호선과 동서를 잇는 지하철 2호선이 만나기 때문이다. 이 역 주변에는 관공서, 은행, 박물관, 사원 등이 밀집해 있다. 대표적인 관청으로 외무부가 있고, 그 주변에 이란 주재 외국대사관이 많다. 대표적인 박물관으로는 이란 국립박물관이 있다.
우리는 이맘 호메이니역 근처에 있는 레자 그레이트 바자르에서 점심을 먹고, 바자르를 잠시 구경한다. 기념품은 이미 쉬라즈와 이스파한에서 샀기 때문에 시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만족한다. 그리고 이곳에서 멀지 않은 유리도자기박물관으로 간다. 걸어가면서 테헤란 도착 첫날 관람했던 이란 국립박물관을 지난다. 그리고 외무부를 지나 이란 유리도자기박물관으로 간다. 중간에 테헤란 한인교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