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 잡초 뽑기 번거로워도, 학교운동장에는 천연잔디를

등록 2017.06.27 18:09수정 2017.06.2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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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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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부 학교의 인조 잔디 운동장에서 납과 카드뮴 등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다량 검출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일부 학부모 단체와 시민들은 학교 운동장을 마사토로 바꾸자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충남 홍성군 홍동 중학교는 당시에도 이미 마사토 운동장을 유지하고 있었다.

물론 홍동중학교도 지난해 인조 잔디를 깔 뻔 했다. 하지만 때마침 인조 잔디의 유해성 문제가 불거졌다. 인조 잔디를 깔려던 계획이 전면 재검토된 것이다.

덕분에 홍동중학교는 지난 6월 학교 운동장에 천연 잔디를 심을 수 있었다. 물론 잔디를 심으면 잔디 사이에 난 잡초를 제거해 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27일 충남 홍성군 홍동 중학교 학부형 10여 명은 홍동중학교 운동장에 모여 잡초 제거 작업을 벌였다.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것이다.

홍동중학교 학부형 홍수민씨는 "천연 잔디를 심으면 잡초를 뽑아야 하는 수고가 따른다"고 말했다. 홍씨는 그럼에도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는 천연 잔디가 정답일 수 밖에 없다며, 제초 작업을 이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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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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