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조합원, 독거노인 집 청소 봉사로 '구슬땀'

일반노조 마산환경공무직지회 봉사대, 15명씩 조편성해 봉사활동

등록 2017.06.28 09:55수정 2017.06.2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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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경남)일반노동조합 마산환경공무직지회 봉사대는 혼자사는 노인의 집을 찾아 청소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 윤성효


노동자들이 혼자 사는 노인 집을 찾아 청소 등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민주노총(경남)일반노동조합 마산환경공무직지회(지회장 윤상현) 조합원들은 지난 17일에 이어 24일에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반월중앙동에서 혼자 사는 장애인 노인의 집을 찾아 청소했다.

이날 조합원들은 반월중앙동 주민센터와 연계해 활동을 벌였고, 1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거동이 불편해 치우지 못했던 대형 쓰레기 4톤을 치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마산환경공무직지회는 조합원 123명 중 15명 정도로 조를 편성해 활동하고 있다. 창원 마산합포구·마산회원구 소속 환경미화원인 이들은 올해 1월부터 매달 한두 가구씩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혼자 사는 노인과 한부모가정, 생활보호대상자의 집을 찾아 주거 환경개선의 하나로 청소와 전기·수도개량 등의 봉사를 하고 있다.

윤상현 지회장은 "봉사활동을 벌이면서 조합원의 단합도 할 수 있어 좋다"며 "주민들도 매우 좋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윤실 반월중앙동장은 "무더워지는 가운데 위생적으로 취약한 가정을 돕게 돼 다행"이라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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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경남)일반노동조합 마산환경공무직지회 봉사대는 혼자사는 노인의 집을 찾아 청소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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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경남)일반노동조합 마산환경공무직지회 봉사대는 혼자사는 노인의 집을 찾아 청소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 윤성효


#창원시 #민주노총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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