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사고 후에 회사 관계자들이 사고에 대해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오병종
회사 관계자는 "VRHCR공정은 반사유에 수소를 첨가해서 분해과정을 거쳐 등유와 경유를 만드는 과정인데, 쉽게 말한다면 무거운 기름인 중유를 더 고급의 가벼운 기름으로 만드는 고도화시설 중에 한 공정이다. 이 공정중 한 과정인 냉각기 배관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화재가 발생해 폭발까지 이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 관계자는 "똑같은 공정의 쌍둥이 공정이 있는데, 한 공정은 사정으로 인해 가동이 쉬고 있는 상태여서 큰 사고로 번지지 않았다고 여겨진다"고 밝혔다. 정상 가동이 되었다면 더 큰 사고로 이어졌을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
소방 당국은 진화를 마치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하고 있다.